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방학 기간에 대학생들을 아르바이트로 단기간 고용하면서 법정임금인 주휴수당을 지급해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근로기준법의 관련 조항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탓이다. 17일 <한겨레> 취재 결과, 충남도는 해마다 여름·겨울방학 때 한달 동안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고용하면서 한...
충남도가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편의시설 설치율을 해마다 3%포인트씩 끌어올려 2023년에는 85% 수준까지 높이기로 했다. 충남도는 지난해 기준 전국 평균(60.2%)에 못 미치는 장애인 편의시설 적정 설치율(54.8%)을 10년 동안 30%포인트 올리기 위해 각종 정책 시행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예...
충남도청이 자리한 내포 새도시와 주변 지역의 고른 발전을 위해서는 산업·교통·관광을 아우르는 광역도시권 형성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충남발전연구원 지역도시연구부 오명택 연구원과 김정연 수석연구위원은 12일 낸 충남리포트 ‘내포 광역도시권 형성을 위한 지역 간 연계·협력 추진방안’에서 내포 ...
4년 전 시민사회단체와 한 협약을 깬 현직 시장에 대한 낙선운동이 성과를 거뒀다. 시민사회단체는 ‘사필귀정’이라며 크게 반기고 있다. 6·4 지방선거에서 충남 당진시장으로 김홍장(52·사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득표율 43.48%로 당선했다. 현직 시장으로서 재선에 도전한 이철환(69) 새누리당 후보는 40.47%를 ...
지난달 전신 마취 상태에서 골절된 팔 수술을 받다 깨어나지 못해 숨진 초등학생의 마취 담당 의사가 숨졌다. 9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천안의 한 정형외과 마취 담당 전문의 ㄱ(49)씨가 오전 10시께 자신이 근무하던 병원에서 링거주사를 맞다 의식을 잃고 호흡이 정지돼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고 밝...
2012년 7월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시장-국회의원-교육감이 모두 야당과 진보 성향 인사로 틀이 짜일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이런 ‘삼각 체제’가 이뤄지면 참여정부 시절 설계된 방향으로 행정도시 건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이춘희(59)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장 후보...
6·4 지방선거 투표일 전날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최다 표밭 지역으로 모여 막판 유세를 벌였다. 새누리당 후보들은 집권 여당의 힘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들은 인물과 정책을 강조했다. 충북지사 선거에 나선 새누리당 윤진식(68),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67) 후보는 3일 세월호 참사 사십구재를 맞아 충북도...
전국금속노동조합이 노조 파괴 혐의를 재수사해달라며 낸 항고를 검찰에서 잇따라 기각하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는 3일 대전고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고검이 유성기업, 보쉬전장, 콘티넨탈의 노조 파괴 혐의에 대해 재수사를 촉구한 금속노조의 항고를 기각했다. 검찰이 노조 ...
‘전교조 대 비전교조’, ‘진보세력의 준동’, ‘전교조 교육정책의 점령’. 이번에도 교육감 선거가 교육정책보다 이념을 앞세운 구호 대결로 끝나고 말았다. 여객선 세월호 참사를 의식해 조용한 선거운동을 내세웠지만, 보수 성향 후보들은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전교조 출신 후보들을 집중 공격하는 데 열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