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국평균보다 5.4%p 낮아
“매년 3%p씩 10년간 30%p 올려”
“매년 3%p씩 10년간 30%p 올려”
충남도가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편의시설 설치율을 해마다 3%포인트씩 끌어올려 2023년에는 85% 수준까지 높이기로 했다.
충남도는 지난해 기준 전국 평균(60.2%)에 못 미치는 장애인 편의시설 적정 설치율(54.8%)을 10년 동안 30%포인트 올리기 위해 각종 정책 시행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예산은 도와 시·군 15곳 지원센터의 운영비 지원 8억1000만원 등 모두 11억여원이다.
장애인 편의시설에는 접근로와 주차구역, 출입문·복도·계단·승강기, 화장실 시설, 경보·피난 설비와 점자블록 등이 있다. 계룡·당진·천안 등은 전국 평균을 웃돌지만 서천·홍성·금산 등은 저조한 수준이다.
도는 지원센터 말고도 공공기관에 설치비를 지원하고 해마다 5곳씩 모범업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도민촉진단 활동도 지원하기로 했다. 실질적인 제도 시행을 위해 도는 해마다 통합평가를 벌여 시·군에서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에 힘쓰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충남도 복지보건 중장기 계획’과 ‘제2차 충남도 장애인 복지 발전 5개년 계획’을 마련했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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