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대전고검 “노조파괴 재수사” 항고 잇단 기각
금속노조 “범죄자들에 면죄부” 반발

등록 2014-06-03 20:42

전국금속노동조합이 노조 파괴 혐의를 재수사해달라며 낸 항고를 검찰에서 잇따라 기각하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는 3일 대전고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고검이 유성기업, 보쉬전장, 콘티넨탈의 노조 파괴 혐의에 대해 재수사를 촉구한 금속노조의 항고를 기각했다. 검찰이 노조 파괴 범죄자들에게 면죄부를 준 것이고 스스로 공범임을 자백한 꼴이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대구고검 또한 발레오만도, 상신브레이크의 노조 파괴 사건에 대한 노조의 항고를 기각했다.

금속노조는 “지금 이 순간에도 노조 조합원에 대한 악의적인 차별과 표적 징계 및 해고, 손배 가압류, 심지어 폭력을 동원한 노조 활동 방해까지 온갖 탄압이 벌어지고 있다. 또한 노동자들이 노동위원회나 법원으로부터 부당해고나 부당징계를 인정받아도 회사는 대법원까지 가보자며 콧방귀도 뀌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정훈 유성기업 영동지회장은 사업주 처벌을 촉구하면서 경부고속도로 옥천 광고탑에서 230여일째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금속노조는 법원 재정신청, 노조 파괴 수사를 위한 특별검사 도입 등에 힘쓰고 검찰을 개혁하는 투쟁에 시민사회와 함께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진식 기자 seek16@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한국사 강사 전한길 “계엄령=계몽령”…음모론 이어 또 망언 1.

한국사 강사 전한길 “계엄령=계몽령”…음모론 이어 또 망언

무주 설천봉 109.9㎝…설 연휴 폭설에 시달린 전북 2.

무주 설천봉 109.9㎝…설 연휴 폭설에 시달린 전북

제주서 어선 2척 좌초…15명 중 2명 사망·2명 실종 3.

제주서 어선 2척 좌초…15명 중 2명 사망·2명 실종

한살부터 18살까지 다달이 20만원씩…전라남도, 출생기본수당 첫발 4.

한살부터 18살까지 다달이 20만원씩…전라남도, 출생기본수당 첫발

장병을 짐짝처럼 싣는 대한민국 군대…“바꾸자” 청원 5만명 5.

장병을 짐짝처럼 싣는 대한민국 군대…“바꾸자” 청원 5만명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