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해고 선풍이 거세게 일고 있는 일본에서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고용 안정·창출을 위해 신속한 방안을 강구한다는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일본 사용자단체인 게이단렌(경단련)과 최대 노조인 렌고(연합)는 15일 ‘고용 안정·창출을 위한 노사공동선언’을 발표해 “노사가 진지하게 마주앉아 고용 안정과 창출을 ...
아소 다로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10%대로 추락해 당내 구심력이 떨어지면서 자민당을 이탈하는 의원들이 표면화하고 있다. 13일 2조엔의 돈을 일본 국민 모두에게 나눠주는 이른바 ‘급부금’이 포함된 2차 추경예산안의 국회 표결 처리를 둘러싸고 자민당 의원 두명이 당론에 반기를 들고 표결에 불참했다. 이날 앞서 ...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일제 때 근로정신대 피해자에 대한 보상을 무시하는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을 2011년도 한국의 위성발사 사업자로 선정했다. 한-일 정상회담에 맞춰 12일 발표된 사업자 선정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져, 근로정신대 피해자 쪽은 “한국 정부가 역사를 망각했다”며 강력 반발...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한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오는 12일 최고 간부회의에서 창업자 직계인 도요타 아키오(52) 부사장을 차기 사장으로 내정한다. 그는 6월말 개최되는 정기주총 의결을 거쳐 정식 취임한다. 도요타에서 창업가 출신이 사장에 취임하기는 아키오 부사장의 숙부였던 도요타 다쓰로(79)가 1995년 사...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인 일본 도요타가 자동차 강판용 소재로 한국 포스코에서 생산하는 강재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도요타는 경비절감 차원에서 올봄 일본 안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에 한국 철강업체 포스크의 강재를 처음으로 본격 사용할 방침이라고 <아사히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지난해 철강재 가격의 급등은...
경제위기로 비정규직 노동자의 해고 선풍이 부는 일본에서도 일자리나누기(워크 셰어링)가 고용안정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사용자 쪽에서 논의의 물꼬를 텄다는 점이 한국과 다르다. 일본 경제계의 수장인 미타라이 후지오 게이단렌(경단련) 회장은 연일 일자리나누기(워크 셰어링) 불지피기에 나서...
아소 다로 일본 총리가 6일 자신의 태도를 바꿔 아소 가문이 운영하는 ‘아소 그룹’의 자회사 ‘아소 광업’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 포로를 강제 동원한 사실을 시인했다. 아소 총리는 이날 중의원 본회의에 참석해 “후생노동성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아소 광업은 연합군 포로를 동원했다”고 말했다. 그는 ...
일본에서 파견노동자 등 비정규직을 쉽게 고용하고 쉽게 해고하는 이른바 ‘유연한 고용체제’가 여론의 역풍을 맞고 있다. 자동차업체를 중심으로 일본 대기업들이 미국발 금융위기에 이은 세계 동시 경기후퇴를 빌미로 비정규직을 마구잡이 해고해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제조업체에 대한 파견노동 재규제론이 야...
일본 공산당에게 지난 2008년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해로 기록될 만하다. 마구잡이식 파견노동자 해고 등 가혹한 현실 속에서 젊은이들이 정치의식에 눈을 뜨면서, 유독 일본 공산당만 입당자수가 크게 늘어나는 등 당세가 부쩍 신장됐다. 일본 공산당의 통계를 보면 2007년 9월~2008년 8월 기간 중 입당한 신규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