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성은 일본이 면허생산한 지대공유도탄 팩3(PAC3)의 첫 발사 시험을 오는 9월 미국에서 실시할 방침을 굳혔다고 <산케이 신문>이 5일 보도했다. 신문은 “국산의 성능이 확인되면 유사사태에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어 북한과 중국에 대한 억지력 강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면허생산 무기...
매달 1000명이 넘는 신규 입당자를 확보해 당세가 급신장하고 있는 일본 공산당이 4월 지방선거에서도 의석을 9석이나 늘리고 득표수도 50% 가까이 확대하는 등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공산당은 4월 82개 시·촌 의원선거에서 157명이 입후보해 145명이 당선돼 의석을 9석 늘리고 전체 의회 정원에서 공산당 의...
일본 정부가 외국인 동향 감시를 강화하는 내용의 ‘체류 카드’ 제도 도입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국회 법무위원회는 현행 외국인등록증을 폐지하고 체류카드 제도를 도입하는 것을 뼈대로 한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을 최근 심의하기 시작했다. 일본 정부는 현행 외국인등록증 제도로는 불법체류를 근절할 수 없...
일본에서 14년간 일하다 지난달 차량부품공장에서 해고된 일본계 3세 브라질인 사카모토 알렉산드론(33)은 최근 귀국을 결심했다. 일본에 남고 싶지만 일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가 불황에 실직한 일본계 남미인 영주권자에게 1인당 30만엔(부양가족 1인당 20만엔 추가)씩 귀국여비를 지원해주는 제도도 귀국 ...
일본 세습의원 제한 문제에 대해 집권 자민당이 우왕좌왕하며 매듭을 짓지 못하는 사이, 제1 야당인 민주당이 선수를 치고 나왔다. 민주당은 23일 정치개혁추진본부에서 앞으로 중·참의원 모두 배우자나 자녀 등이 같은 선거구에 계속 출마하지 못하도록 당 내규로 확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번 조처는 오자와 이...
이상희 국방장관과 하마다 야스가즈 일본 방위상은 23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열어 “최근 북한의 도발적 행동이 한반도 안보와 지역안정, 세계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공동 훈련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두 장관은 양국이 공동 이익을 위해 한-일 군사관계를 미래지...
김대중 전 대통령은 22일 일본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나면 좋겠다. 사이가 좋지 않은 상대일수록 만나야 한다”며 남북 정상회담을 권유했다. 김 전 대통령은 금강산 관광 중단, 개성공단 사업 차질 등 남북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진 데 대해 “근본적으론 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