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대비 15.2% 감소해, 전후 최악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일본 내각부가 20일 물가변동치를 제외한 올 1~3월의 실질 국내총생산 잠정치를 집계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0% 감소했으며, 연율로 환산하면 15.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4분기의 -...
신종 인플루엔자가 일본 간사이 지방을 강타하고 있다. 18일 하루 동안 오사카부와 효고현 등 간사이의 두 중심지역에서 67명의 감염자가 새로 확인되면서 일본의 신종 플루 감염자가 144명으로 급증했다. ■ 휴교와 마스크 물결 오사카의 하시모토 도루 지사는 이날 신종 플루에 대한 ‘유행 경계선언’을 발표했다. ...
일본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2차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가 간사이 지방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돼 하루 새 80명으로 늘어났다. 후생노동성은 17일 밤 현재 오사카부와 효고현의 고교생 등 신종 플루 의심환자로 분류된 34명 등 72명이 이날 새롭게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국외 감염자 4명을 제외하고 일본 국...
보건복지가족부는 일본에서 신종 플루의 2차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일본에서 입국하는 여행객 전원에 대해 검역 질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전화를 통한 추적 조사를 하기로 했다. 전재희 복지부 장관은 17일 질병관리본부와 화상회의를 열고 이런 대책을 지시했다. 전 장관은 “한-일 항공 노선을 운행하는 항공사는 여...
일본 사립대인 아오야마학원대는 14일 사회정보학부(가나자와현)의 전학생과 교직원 약 550명에게 미국 애플사의 ‘아이폰 3G’를 무료로 제공해 가을학기 수업 때부터 활용하겠고 밝혔다. 기본요금도 학교쪽에서 대신 지불하는 파격적인 내용이다. 그러나 사용내역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학생들이 마냥 기뻐할 수는 없...
11일 일본 제1야당 민주당의 오자와 이치로 대표가 전격적으로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일본 정국이 다시 출렁이고 있다. 오자와 대표의 사퇴로 민주당은 다시 정권교체의 동력을 회복할 수 있을까? 11일 발표된 <요미우리신문>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으로선 일단 희망을 가질 만하다. ‘차기 중의원 ...
측근의 정치자금 불법수수 의혹으로 당 안팎에서 사퇴 압력을 받아온 일본 제1야당 민주당의 오자와 이치로 대표가 11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오자와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 여망인 정권교체를 위한 거당일치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대표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권교체 실현을 통...
세계 1위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가 2009 회계연도(2009년 4월~2010년 3월)에서 지난 회계연도보다 더 악화한 8500억엔(약 10.6조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상대로라면 2년 연속 적자행진을 기록하는 것이다. 도요타는 8일 기자회견에서 “올 회계연도는 세계경제의 금융위기와 실물경제 악화의 악...
일본에서 국민들이 형사재판에 직접 참여하는 ‘재판원 제도’가 21일 처음으로 시행된다. 새 재판제도는 추첨을 통해 무작위로 선정된 재판원들이 판사와 함께 유·무죄를 판단하고 양형에 대해서도 의견을 제시하게 해, 사법 전문가들만의 무대였던 재판 풍경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급격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