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논란이 되는 대학 입학사정관제도와 비슷한 입시제도가 일본에서는 이미 19년 전에 시작됐다. 에이오(AO·admission’s office)입시로 불리는 이 제도는 1990년 사립명문 게이오대학 쇼난 캠퍼스가 채택한 이후 현재 70%가 넘는 사립대 400개 대학 이상에서 시행되고 있다. 국립대에서는 40% 가량인 60여개교가 ...
8·30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공약에 대해 재원대책 마련이 없는 선심공약이라고 비판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집권 자민당도 서민들에 대한 직접지원 공약을 내놓고 있다. 일본 언론들이 31일 공식 발표할 자민당의 공약내용을 미리 입수해 보도한 내용을 보면 △3년 안에 3~5살 유아교육 무료화 △독신 가정 지원 확충 ...
일본에서 우익의 반대활동에 따른 피해를 이유로 집회장소 계약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유명 호텔에 거액의 배상판결이 나왔다. 도쿄지방재판소는 지난 28일 일본교직원노동조합(일교조)과 조합원 1900명 등이 ‘교육연구 전국집회’와 관련한 장소 사용 등의 계약을 맺은 뒤 거부당하자, “집회와 언론자유를 침해받았다”며...
일본 제1야당인 민주당은 27일 발표한 중의원선거 정책공약에서 독도가 일본의 영토임을 분명히하고 대화를 통해 조기해결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이날 발표한 ‘민주당 정권정책 선언 2009’와 ‘민주당 정책집 인덱스 2009’에는 독도와 관련해 “우리나라가 영토주권을 갖고 있는 북방 영토, 다케시마(독도의 ...
일본 민주당이 다음달 30일 총선에서 승리해 집권할 경우 종군위안부 문제 조사를 담당하는 부서를 신설하고, 야스쿠니신사를 대체하는 새로운 국가추도시설을 설치하겠다는 정책을 23일 발표했다. 중의원 선거 정권공약의 기초가 될 정책집에 실린 이런 내용은 기존에 발표된 내용과 비슷하거나 약간 후퇴한 내용을 ...
다음달 30일 총선에서 집권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민주당이 현실주의 외교노선으로 전환했다. 미국과의 대등한 외교를 주장하고 자위대 해외파병에 신중했던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나 집권 자민당과 크게 다르지 않은 외교정책을 23일 내놓았다. 집권 가능성이 높아지자 민주당이 현실노선으로 돌아섰다...
일본 정부는 22일 미국 캔자스 소재 크릭스톤 팜스 프리미엄 비프사가 수출한 쇠고기 중 광우병 유발 위험 부위인 등뼈가 발견돼 이 회사로부터의 수입 절차를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문제의 쇠고기는 16t 상당의 쇠고기 810상자 가운데 2상자(60㎏)에 포함돼 있었다. 일본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 가운데 크릭스톤사...
다음달 30일로 예정된 일본 총선에서 민주당의 집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일본 관료 사회가 생존의 묘책 찾기에 분주하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관료 의존 정치의 타파’를 최대공약으로 내놓고 있어 집권할 경우 관료사회 개혁에 나설 태세다. 외무성은 21일 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 대표가 관방 부장관으로 재직...
“아소 끌어내리기를 하려는 째째한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 일본 집권 자민당 내 이른바 ‘반아소 난’의 선봉장격인 다케베 쓰토무 전 간사장은 지난 18일 선거구인 홋카이도 유세에서 이렇게 꼬리를 내렸다. 당 소속 상·하원 합동 총회를 열어 아소 다로 총리의 퇴진을 추진하려 했지만, 양원 총회가 당 집행부의 거...
일본 정부는 17일 발표한 2009년 방위백서에서 독도가 일본영토라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방위백서는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인 북방 영토와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의 영토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는 2005년 이후 표현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에 대해 주일 한국대사관은 국방무관을 방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