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따라 물가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일본에서 1000엔(약 1만2900원) 이하의 값싼 청바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형 슈퍼마켓체인점 이온은 12일 880엔(약 1만1천원)짜리 청바지 독자브랜드(PB)를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대표적 저가의류 브랜드인 ‘유니클로’가 올해초 산하 업체인 ‘지유’브랜드를 통해 발...
지난해 가을 이후 계속된 세계 동시불황의 여파에 허덕이고 있는 일본 경제에 빛과 그림자가 동시에 교차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2일 생산과 수출, 개인소비 등 ‘3가지 밝음’이 일본 경제의 순풍 역할을 하고 있으나 동시에 고용악화, 과잉설비, 악천후 등 ‘3가지 리스크’가 발목을 잡아 경기회복에 그...
아소 다로 일본 총리가 일본의 종전기념일인 오는 15일 야스쿠니신사 참배 여부에 대해 “(야스쿠니신사는) 무엇보다 정치나 언론의 소동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 조용하게 기도하는 장소다”라며 참배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그는 1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가를 위해 귀중한 목숨을 바친 분들을 정쟁의 ...
30일 치러지는 일본 총선에서 집권을 노리는 제1야당 민주당이 공산당 표에 잔뜩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일본 공산당은 비례대표 투표에 승부를 걸기 위해 전체 300개의 소선거구 공천을 4년 전 총선의 절반가량인 152명으로 줄였다. 민주당은 “공산당 표의 상당 부분은 우리 쪽으로 올 것이다. 확실히 플러스 요소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일본의 한 살인사건 재판에 일본 열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72살의 노인이 이웃집에 사는 한국 국적의 65살 여성을 칼로 찔러 살해한 흔한 형사 사건 중 하나이지만, 재판 첫날부터 언론사 기자들이 100명 이상 재판장인 도쿄지방재판소 주변에 몰려들고 방송사들은 시시각각 공판내용을...
일제의 한반도 식민지배를 미화하는 등 침략전쟁 긍정사관을 펼치고 있는 일본 우익집단인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 관련 교과서의 채택이 확산되고 있다. 요코하마시 교육위는 4일 내년 봄부터 사용하는 중학교 역사교과서 채택 회의를 열어 전체 18개구 중 8개구에서 새역모가 편찬한 지유사판 ...
8월30일 일본 총선에서 정권을 내줄 위기에 빠진 집권 자민당이 31일 민주당의 서민층 직접 분배 공약에 맞서 ‘전가의 보도’인 경제성장을 전면에 내세운 정권공약을 확정하고 이탈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일본 여당 자민당의 총재인 아소 다로 총리는 이날 자민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2010년 후반 이후 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