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밀하고 대등한 일-미 관계’를 연립정권의 주요 외교정책으로 내세운 일본의 민주당 새 정부가 미국을 의식해 신중한 대미 접근방식을 보이고 있다. 오카다 가쓰야 외상은 16일 밤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일-미 동맹이 지속 가능하고 더욱 깊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민당과 국민신당과의 연정합의문...
한국·중국·일본 세 나라는 다음달 10일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열기 위해 최종 조율을 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16일 도쿄의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하토야마 유키오 새 일본 총리와 원자바오 중국 총리, 이명박 대통령이 3국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면서, 하토야마 총리는 정상회담과 별...
일본의 대학과 전자회사가 첨단기술을 활용해, 빈곤층을 위한 무담보 소액대출로 2006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방글라데시의 그라민 은행을 지원키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규슈대학과 샤프는 액정화면이 붙은 휴대단말기를 개발해 ‘전자통장’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
아키히토 일왕의 한국 방문 문제는 이명박 대통령이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한 한-일 외교 현안 중 하나다. 이 대통령이 일왕 방한 초청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대통령 당선인 신분이던 2008년 2월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도 “일왕의 한국 방문에 어떤 제한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
탈관료정치를 최대 과제의 하나로 내세우고 있는 하토야마 유키오 민주당 대표는 16일 총리에 취임하자마자 ‘관료들의 역습’을 배제하기 위해 고삐를 단단히 쥐고 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하토야마 대표는 13일 기자회견에서 “각료들이 취임하자마자 기자회견을 하면 관료들의 손바닥에 춤추는 꼴이 된다”면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