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는 사퇴 선언 다음날인 24일 지방으로 내려갔다.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66일간의 대선후보 여정 과정에서 쌓인 피로를 풀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확정된 일정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공평동 캠프 사무실에서 열리는 해단식이다. 이날이 공식선거운동 시작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어떤 형태로든 메시지가 ...
안철수 후보의 사퇴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가 된 뒤 그동안 안 후보를 지지해온 지지층들은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23일 안철수 후보 사퇴 이후 트위터 등 안철수 지지층의 민심은 대체로 사퇴 직전까지 단일화 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어온 민주당에 대한 실망을 나타냈지만, 박근혜 새누리...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25일 “지역 현장에 가서 발로 뛰어주길 부탁한다”고 ‘하방령’을 내리며, 당이 대선 승리에 매진할 것을 주문했다. 박 후보는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중앙에만 (사람이) 와글와글하고, 현장에 사람이 없으면 그 선거는 좋은 결과를 내는 걸 못 ...
제 18대 대통령 선거 부재자투표 신고 접수가 25일로 끝난 가운데, 부재자 신고 기간 전체 5일 중 이틀이 주말이어서 신고접수 기간이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말에도 신고접수를 할 수 있는데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주민센터가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은 점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 누리꾼들은 스스로 부...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마지막 협상 시한으로 꼽혔던 23일,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협상타결 소식을 애타게 기다렸던 시민사회 진영은 저녁 8시가 넘어 안 후보의 사퇴 소식을 접한 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여론조사 등 단일화 경쟁을 통해서가 아닌 어느 한 쪽의 무거운 희생...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갑작스럽게 사퇴를 선언함에 따라 정치권의 눈길이 안 후보 지지층이 어디로 움직일지에 쏠리고 있다. 안 후보 지지층의 향배가 대선 결과를 좌우할 결정적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안철수 후보 지지층의 절반 정도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쪽으로 옮겨갈 것으로 ...
새누리당은 23일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직을 사퇴한 것을 놓고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이날 안 후보의 사퇴 직후, 긴급회의를 열고 대변인 논평을 3차례에 걸쳐 조금씩 수정한 것에서도 새누리당의 당황스러움이 전해진다. 안형환 대변인은 최종 논평에서 “정치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