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캠프는 28일 안철수 후보와의 공조를 강조하며 새누리당이 제기하고 있는 ‘박정희 대 노무현’ 구도에서 ‘과거 대 미래’ 구도로 전환하는 데 공을 쏟고 있다. ‘미래’란 프레임을 선점하고 있는 안철수 후보의 지원사격이 대선 구도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용섭 민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쪽이 28일 ‘정권교체론’에 불을 댕겼다. 이명박 정부의 실정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공동책임론을 부각시켜, 박 후보와의 대립각을 한층 선명하게 드러내고, (여론조사로 볼 때) 정권교체를 바라는 60% 국민들의 지지를 끌어내겠다는 것이다. 문 후보 캠프의 홍영표 캠프 종합상황실...
“황톳길에 선연한/ 핏자욱 핏자욱 따라/ 나는 간다 애비야/ 네가 죽었고/ 지금은 검고 해만 타는 곳…” 1970년 발간된 김지하의 첫 시집 <황토>에 실린 ‘황톳길’이란 시의 도입부다. 서슬 퍼런 박정희 독재 시절 ‘애비가 죽어나간 황톳길을 걷는 아들’의 이미지는 매우 투쟁적이다. 이처럼 저항의 상징이었던 김...
안대희 새누리당 정치쇄신위원장이 자신이 수사해서 비리를 밝혀낸 두 정치인인 한광옥과 이회창에 대해 다른 태도를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안 위원장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한광옥 수석부위원장 영입에 대해 (본인의) 권력형 비리 수사를 지휘했던 전력을 언급하며 반대했는데 (역시 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