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4번째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쿠바가 네덜란드를 가볍게 제압했다. 쿠바 올림픽대표팀은 3일 프로야구 올스타전 개막에 앞서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연습경기에서 좌완 선발 노베르토 곤살레스(28)가 6회 동안 3피안타 1몸맞는공에 무실점으로 역투하고,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펄펄난 엑...
상대수비를 속이는 절묘한 힐킥패스, 폭발적인 질주 뒤 강력한 슈팅, 몸을 아끼지 않는 적극적인 플레이. 골은 못넣어도 단연 군계일학이었다. “머리로 볼을 차네요. 골 욕심 내지 않고…. 잘 합니다. 호주가 한 수 아래의 팀이기는 하지만….” 한국과 호주올림픽대표팀의 평가전을 현장에서 지켜본 강신우 축구해설위원...
한국 <에스비에스>가 29일 보도한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리허설 영상이 중국 누리꾼들의 맹비난을 받고 있다. 중국 온라인에는 ‘신비감을 떨어뜨린 파괴 행위’라며 분노하는 의견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톈야’ ‘왕이’ 등 중국 포털에 나타난 누리꾼들의 반응은 대개 “당국이 심혈을 기울여 보안을 유지하는 ...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에 있는 포돌스크 올림픽 훈련 센터. 반세기 전 지어진 이 건물은 옛 소련 시절 올림픽 금메달의 산실이었지만, 닳아버린 트랙과 군데군데 벗겨진 페인트칠로 과거의 명성을 찾아보기 힘들 지경이 돼버렸다. 하지만 이번 베이징 올림픽을 끝으로 러시아 선수들은 다시는 이런 낡은 시설에서 훈련을...
“어, 배 나왔다. 배 넣어라.” 지난 28일 올림픽축구대표팀 ‘포토타임’ 행사에서 강철 코치가 취재진 앞에 서자, 촬영순서를 기다리던 선수들이 ‘킥킥’대며 장난을 친다. 지금 올림픽팀 분위기는 밝다. 선수들이 “서로 신뢰하는 게 최대 강점”이라 할만큼 결속력도 찰지다. 미드필드에서 전방으로 전개하는 공격흐...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 변덕스런 바람이 문제였다면 2008년 베이징올림픽은 찜통 같은 더위와 가까운 거리에서 터져나오는 관중의 엄청난 함성에 얼마나 잘 적응하느냐가 메달 색깔을 결정할 것 같습니다" 베이징 시내 올림픽그린에 신축한 양궁장을 둘러봤다는 대한체육회 국제경기팀 관계자의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