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29일 병원에서 퇴원한 뒤 곧바로 대전 지방선거 지원에 나서 연설까지 함에따라 건강 상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대표의 수술을 집도한 신촌 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탁관철 교수는 “작은 목소리로 일반적인 대화를 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큰 소리로 연설하는 것은 어렵다”며 “박 대표는 근...
한나라당의 ‘독주’ 양상 속에서도 흥미를 끄는 선거 관전 포인트들이 있다. 민주노동당 성적표는?=민주노동당의 성패를 가늠하는 곳은 울산 동구와 북구다. 앞선 두 차례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승리했던 곳으로 ‘수성’이 목표다. 하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북구는 한나라당 후보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이고, 동구는 무...
여야는 5.31 지방선거 이틀 전인 29일 막판 부동층 공략에 총력을 기울였다. 열린우리당은 지도부가 전국을 돌며 `싹쓸이론'으로 대표되는 읍소전략을 이어나갔고, 한나라당 지도부는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퇴원 직후 대전을 전격 방문한 가운데 충청 일대를 순회하면서 `박근혜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이 29일 경남 지역을 찾아 지원유세를 벌였다. 경남지사 후보로 나선 김두관(金斗官) 최고위원이 전날 `선거 후 정계개편' 발언에 반발, 정 의장에게 "당을 떠나라"고 직격탄을 날린 바로 다음날 김 후보의 선거구를 찾은 것이다. 이날 유세 일정은 `김두관 파문' 이전부...
열린우리당 우상호(禹相虎) 대변인은 29일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신촌 세브란스 병원 퇴원 직후 이틀간 대전 및 제주지원 유세에 나서기로 한 것과 관련, "자신의 문제를 정략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특정지역, 특히 대전에 대한 (박 대표의)...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29일 입원중이던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퇴원한 후 곧바로 대전 지원유세에 나서기로 했다. 유정복(劉正福) 대표 비서실장은 29일 세브란스 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표가 오늘 대전과 30일 제주 지원유세에 나서고 31일 대구로 내려가 투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
중앙선관위(위원장 손지열)는 5.31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29일 투.개표 작업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선관위는 이날 전국 1만3천106개 투표소와 259개 개표소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는 동시에 개표소의 설비 작업도 시작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의 경우, 사상 최초로 6종류의 선거 개표작업에 투표지 분류...
열린우리당 강금실(康錦實) 서울시장 후보는 72시간 마라톤 유세의 이틀째인 29일에도 서울 전역을 돌면서 대역전 `기적 만들기'를 위한 득표전을 이어갔다. 강 후보는 막판 인지도와 지지도 제고를 위해 최대한 시민들과의 접촉면을 넓히자는 판단에 따라 전날 15개에 이어 이날도 16개의 일정을 소화하는 강행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