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23일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 피습사건 이후 각종 여론조사 결과의 뚜껑이 열리자 상당한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코리아리서치센터가 20일부터 이틀간 조사한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 41.5%, 우리당 19.5%로 `더블스코어' 차이였고, 다른 전문기관의 여론조사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
여야 5당 서울시장 후보들은 22일 KBS라디오 '열린토론회'에서 서울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 문제를 놓고 논란을 벌였다. 열린우리당 강금실(康錦實) 후보는 시민 참여를 전제로 그린벨트 해제에 긍정적 견해를 밝힌 반면, 한나라당 오세훈(吳世勳), 민주노동당 김종철(金鍾哲), 국민중심당 임웅균(任雄均)...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구청장에 출마해 선거 준비를 해온 한 60대 후보자가 뇌출혈로 쓰러졌다가 결국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8일 오전 8시께 서울 종로구 누상동 전재갑(64)씨의 집에서 전씨가 자신의 방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22일 새벽 숨졌다...
5.31 지방선거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로 나선 이대엽(71) 현시장 주변인물이 경쟁후보 이모(57)씨에게 불출마 대가로 수억원을 건넸다는 제보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2일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 공천에 탈락한 뒤 무소속출마를 선언했다가 막판에 출마를 포기한 이씨의 자...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소속의 양대 정유사 노조인 SK노조와 에쓰오일노조가 제각각 5.31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과 한나라당 울산시장 후보자를 지지키로 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한국노총 울산지역본부 소속 사업장노조인 SK노조(위원장 임명호)는 22일 울산시 남구 신정동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
이번 지방선거에서 인터넷을 이용해 상대 후보를 비방하거나 특정후보를 지지하다 선거관리위원회에 적발된 건수가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기도선거관리위윈회에 따르면 이번 제4회 지방선거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선거범죄로 단속된 건수는 비방.흑색선전 53건,...
5.31 지방선거가 10일 앞으로 바짝 다가온 가운데 다양한 방법으로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는 각 후보의 이색 홍보 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순창군 기초의원 '가 선거구'에 나온 민주당 임예민(53) 후보는 자신의 유세에 2.5t 타워크레인을 활용,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0m 높이의 크레인을 탄 ...
전북지역에서 지방선거 때마다 수십명씩 쏟아져나왔던 무투표 당선자가 이번에는 단 한명도 없어 '유급화'의 영향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22일 전북도선관위에 따르면 후보등록 최종집계 결과 광역 및 기초의원을 통틀어 도내 무투표 당선지역은 1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안과 무주군에서 기...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대전지역 각 당 후보들이 각종 사건에 잇따라 피해를 입고 있다. 특히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유세현장에서 피습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만큼 피해 후보측은 테러 등 각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의혹을 제기하지만 구체적인 혐의를 잡...
열린우리당은 최근 충청권을 중심으로 한나라당 지방선거 지원유세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회창(李會昌) 전 한나라당 총재의 행보에 강한 경계감을 표출하고 있다. 2002년 대선이후 정계를 은퇴한 이 전 총재가 지방선거 지원유세에 참여하는 형식을 빌려 자연스럽게 정치를 재개하려는 것 아니냐며 공개적 입장...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 피습사건을 계기로 입후보자들의 '신변 보호'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강원지역에서 한 후보자의 요청으로 경찰이 첫 신변 경호에 나섰다. 22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열린 우리당 원창묵(元昌默.45) 원주시장 후보가 이날 자신의 선거운동에 앞서 신변보호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