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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치일반

5·31 지방선거 관전포인트 3가지

등록 2006-05-29 18:53

민노당 성적은? 여성 당선자는? 호남 승부는?
한나라당의 ‘독주’ 양상 속에서도 흥미를 끄는 선거 관전 포인트들이 있다.

민주노동당 성적표는?=민주노동당의 성패를 가늠하는 곳은 울산 동구와 북구다. 앞선 두 차례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승리했던 곳으로 ‘수성’이 목표다. 하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북구는 한나라당 후보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이고, 동구는 무소속 후보에 뒤져 있다.

울산 수성 ‘먹구름’…정당 지지율 위안

광역단체장 가운데선 노옥희 울산시장 후보가 꾸준히 20%를 웃도는 지지율로 선전하고 있으나, 한나라당의 벽을 넘기엔 역부족이다.

민주노동당의 ‘위안거리’는 광역·기초의원 선거. 출마자 733명(비례대표 포함) 가운데 300명 당선이 목표인데, 많게는 260명, 적어도 200명은 당선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5%가 목표인 정당 지지율도 열린우리당의 지지율 추락에 따른 반사효과로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민주노동당은 기대하고 있다.

여성 당선자 얼마나 될까?=광역·기초 단체장에 도전장을 낸 여성들의 성적표는 불과 2명이 당선됐던 지난 2002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에서는 처음으로 광역단체장 여성후보가 4명이나 나왔고, 기초단체장 출마자도 2002년 선거 때(8명)보다 훨씬 많은 23명이다. 그러나 당선권에 있는 경우는 광역단체장은 없고, 기초단체장에서만 한나라당 소속 2~4명 정도다. 한나라당은 인천 중구, 대구 중구에서 여성 단체장 탄생을 기대하고 있으며, 서울 송파구와 부산 중구도 경합지역으로 꼽고 있다.

광역단체장 ‘0’명, 기초단체장 2~4명

그러나 광역·기초의원의 경우, 당선자 비율이 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각 당이 비례대표 홀수 번호를 여성에게 할당하는 등 출마자 수가 2002년 3.8%에서 12% 수준으로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여성 출마자 가운데 85% 정도는 당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호남 승부의 승자는?=전북은 열린우리당이, 광주·전남은 민주당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두 당이 서로 우세를 주장하는 지역이 많다.

광주의 경우 민주당은 ‘5개 구청장 석권’이 확실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열린우리당은 현역 구청장이 출마한 서구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 북구와 광산구도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전남 민주당 우위…전북 열린당 앞서

전남 22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민주당은 12곳의 당선을 바라고 있다. 7곳은 접전 지역으로 꼽는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무안·담양·곡성 등 9곳을 ‘우세 또는 경합’ 지역으로 보고 있다.

14명의 기초단체장을 뽑는 전북의 경우 열린우리당은 고창·부안 2곳을 뺀 지역에서 우세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민주당은 고창·부안 등 4곳을 당선 확실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지은 김동훈 기자 jieu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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