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가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TK)에서 전선도 없고 감성 호소만이 넘치는 맥빠진 선거전이 연일 펼쳐지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영남권에서의 `한나라당 싹쓸이 경계론'을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이런 선거전략을 놓고 내부 분란조짐까지 보이고 있고, 한나라당에 대해선 박근혜(朴...
통일연대 등 진보시민단체 소속 원로 100여명은 26일 오전 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31 지방선거의 한나라당 싹쓸이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한나라당은 자유당 시절부터 이름만 바꿔 온 수구정당이자 공천장사와 정경유착 등 부정부패의 주범으로 지방 권력 장악과 내년 대선 승리로 ...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26일 "증평군 공무원들이 선거를 앞두고 집단 위장 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선관위 등 관계 기관이 신속히 조사해 적법하게 처리하라"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군 소속 공무원 105여명이 지난해 말부터 올 2월까지 군 청사나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등 거주할 수 없는 청사 건물이나 군청 ...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과 연대하고 있는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26일 선거전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노동자 계급투표'를 선언하고 노동자표 결집에 나섰다. 민주노총 울산본부와 금속산업연맹 울산본부 등은 26일 울산시의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노동자 계급투표를 실현해 18만표를 득표하겠다"고 밝혔다. ...
26일 오전 8시5분께 울산시 동구 일산동 현대중전기 앞길에서 민주노동당 이영순(44) 의원이 길을 건너 자신의 아반떼 승용차에 타려다 일산동 명덕여중에서 현대중전기 방향으로 가던 오토바이(운전자 김모.41)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이 의원은 넘어지면서 우측 머리 부분이 2㎝ 가량 찢어져 울산대학교 병원 ...
열린우리당 진대제, 한나라당 김문수, 민주당 박정일, 민주노동당 김용한 등 여야 4당 경기지사 후보들은 26일 새벽 열린 마지막 TV토론회에서 '일자리창출' 방안 등을 놓고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특히 선거일을 불과 닷새 앞둔 상황에서 열린 TV토론인 만큼 발언시간을 둘러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는 등 후...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6일 지방선거 벽보를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강모(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25일 오전 7시15분께 서울 동대문구 청량1동 H백화점 부근 벽에 부착된 지방선거 후보자 벽보 21장을 찢은뒤 자전거를 타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취중이었던 ...
지방선거 종반문턱에서도 지지율 답보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는 열린우리당 강금실(康錦實) 서울시장 후보가 불퇴전의 각오를 밝혔다. 강 후보는 26일 시내 경운동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상황이 매우 어려운 것을 알지만, 늦지 않았다"며 끝까지 선거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
희망사회당 장애인후보단은 26일 현행 공직선거법이 활동 보조인이 필요한 중증장애인 후보를 고려하지 않아 평등권 등에 위배된다며 헌법소원을 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활동보조인이 중증장애인후보를 대신해 명함을 돌리는 등의 선거 운동을 하는 것을 후보자의 ...
민주당 여수시장 후보가 자신과 공천경쟁에서 탈락한 현직 시장이 모든 후보자들에게 보낸 서한을 자신에게만 보낸 지지 서한으로 간주, 언론에 이를 알렸다가 정정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김충석 시장은 지난 23일 여수지역에 출마한 시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 후보 75명 가운데 선관위...
5.31 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에서 단체장 후보를 대상으로 하는 중.소규모 토론회가 봇물을 이루면서 후보자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26일 현재 전북도 내에서 열리고 있는 대표적인 토론회는 지방 신문.방송사, 선거관리위원회 등이 주관하는 시.군 순회 토론회로 모두 4개가 진행되...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공을 들이고 있는 광주시장 선거가 종반으로 접어 들면서 민주당은 '대세굳히기'를, 열린우리당은 '뒤집기'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24일까지 발표된 각종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박광태 후보가 열린우리당 조영택 후보를 무려 20%P 이상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양당은 주말(27일...
중앙선관위(위원장 손지열)는 26일 5.31 지방선거 부재자 투표 첫 날인 25일 전국 506개 투표소에서 40만7천659명이 투표에 참여, 52.5%의 투표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4년 17대 총선 부재자 투표 첫 날 투표율 61.8% 보다는 9.3% 포인트 낮지만, 2002년 제 3회 6.13 지방선거 당시 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