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6일 라오스에서 사실상 마지막 정상회담을 했다. 두 정상으로선 앞서 있었던 중국·러시아 등과의 정상회담 내용을 바탕으로 핵심 현안의 해법을 조율하는 회담이기도 하다. 하지만 두 정상은 기존의 강경한 입장을 다시 확인함으로써 앞으로 현안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될 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현지시각)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우리는 미국의 사드 한국 배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 대통령은 “사드는 (중국이 아닌)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중국과의 “소통과 대화”를 강조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7월 사드(THAAD·고고...
5일(현지시각) 오전 한-중 정상회담 장소인 중국 항저우 서호 국빈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맞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웃지 않았다. 정상의 표정, 몸짓 하나하나가 외교적 메시지라는 점을 고려하면, 시 주석의 ‘무표정’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주한미군 배치 결정에 대한 중국 정부의 불편한 심기를 대...
양원국립목포대 교수, 바다상상포럼 이사장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시아의 정세가 군비경쟁 양상을 보이며 걷잡을 수 없는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발단은 북한의 핵개발과 빈번한 미사일 발사였지만, 최근 한국의 사드 배치 발표→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일부의 한국 핵잠수함 개발 ...
‘사드 문제’가 갈수록 꼬이고 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의 경북 성주 배치 결정 이후 처음 열린 5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사드 배치 반대 뜻을 분명히 했다. 이제 북한 핵 문제를 풀기 위해서도 ‘사드 해법’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 사드 문제는 중국의 협력이 필수적인 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