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도미사일방어(사드) 체계 한국 배치 발표 뒤 처음으로 이뤄진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사드 한국 배치 반대’ 입장을 확인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3일(현지시각)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자료를 내어 시 주석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항저우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중국 항저우에서 3일 한-러 및 미-중 정상회담이 열렸으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와 북한 핵 문제 등에서 진전을 보지 못했다. 한반도·동북아 관련국 사이의 갈등이 구조화한 양상이어서 우려된다. 미-중 정상회담에 앞서 두 나라가 파리협정(새 기후체제 유엔기후변화협약) 비준서를 ...
“남아 있는 사람들은 성주군청에서 만나 (사드에 대해) 이야기라도 합시다.” 지난 7월13일 오후 성주 주민 수백명이 있는 안전한 먹거리 구매 카카오톡 그룹채팅방에 한 주민이 이런 글을 올렸다. 이날 오후 3시 국방부는 성주 사드 배치를 공식 발표했다. 주민 500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성주읍 성밖숲에서 사...
새누리당이 30일, 안 그래도 찬성해온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배치에 대해 ‘찬성 당론’을 채택했다. 주민들의 반발을 의식한 당내 경북지역 의원들의 ‘다른 목소리’를 막겠다는 의도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연일 계속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에스엘비엠(SLBM·잠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배치와 관련한 당론 결정에 앞서 당내 숙의 과정을 더 갖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당 대표 경선 당시 ‘사드 반대 당론채택’을 공언했던 것과는 사뭇 온도차가 느껴진다. 당론 채택에 앞서 사드 제3후보지 검토 등에 따른 여론 추이와 추가경정예산안 ...
고고도미사일방어(사드) 체계로는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KN-11)을 막을 수 없으며, 결국 군비 증강 대신 외교적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미국 전문가가 주장했다. 미국 제임스마틴 비확산센터(CNS)의 제프리 루이스 동아시아담당국장은 29일(현지시각)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사드의 전방 탐지각도는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