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이) 심각한 균열 조짐을 보이면서 체제 동요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북한 붕괴 가능성 및 도발 위협을 강조하고 나섰다.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을 둘러싼 논란이 격화되자, 안보 위기를 앞세워 ‘시선 돌리기’에 나선 모양새다. “부패 기득권층과 좌파 세력이 (박 대통령을) 공격하고 있다”(...
국방부가 22일 성주군의 건의를 받아들이는 형식으로 제3의 사드 배치 후보지를 물색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제3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곳은 성주군청에서 18㎞ 떨어진 롯데골프장이다. 그러나 이곳은 김천에서 가까워 성주군민의 반대에 더해 김천시민들의 반발까지 불러내고 있다. 우왕좌왕하는 정부가 ‘사드 폭탄 ...
사드 한반도 배치에 찬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한미 군사훈련인 을지연습 때 북핵을 사드로 막는 ‘현실적 전쟁연습’을 하자고 제안했다. 홍준표 지사는 지난 21일 저녁 8시46분 페이스북에 “66년 전 6·25전쟁 때와는 군사적 상황도 다르고 국제적 상황도 다른데도 불구하고 을지연습은 6·25전쟁 ...
‘성주 사드배치철회 투쟁위원회’(공동위원장 백철현·정영길·김안수·이재복)가 21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가 배치될 제3지역을 검토해 달라고 국방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투쟁위의 공식입장이었던 ‘한반도 사드 배치 반대’를 철회하는 것이어서 일부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 제...
경북 성주군에 이어 경북 김천시민들이 처음으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반대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웃한 두 지역 주민들이 연대할 조짐을 보이는 등 사드 반대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화물연대·철도노조·보건의료노조·전교조 등 김천시의 시민·사회단체 11개 단체가 만든 김천민주시민단체협의회와 ...
한국과 중국의 경제단체 간 연례행사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의 의제 채택 여부를 둘러싼 이견으로 사실상 취소됐다. 양국 유력 기업인들이 협력을 논의하는 기회가 무산되면서, 사드 배치 문제가 양국간 경제 교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보다 가시화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오는 23일부터 3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