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목숨을 끊기 전 <경향신문>과 한 마지막 인터뷰에서 “2006년 9월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브이아이피(박근혜 대통령)를 모시고 벨기에와 독일에 갈 때 10만달러를 바꿔서 롯데호텔 헬스클럽에서 전달했다. 당시 수행비서도 함께 왔었다”고 주장했다. 2006년 그 당시 김 전 실장...
목숨을 끊기 전 언론 인터뷰와 메모 등을 통해 현 정부 핵심 실세들에게 수억원의 금품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은 정치권에서 ‘마당발’로 통한다. 김종필 전 국무총리, 이완구 국무총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 등을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의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 등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