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등장인물 8명 가운데 현재까지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나지 않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과 서병수 부산시장, 유정복 인천시장도 ‘좌불안석’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완구 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 등 돈이 건네진 구체적 정황이 나온 이들에게 관심이 집중되면서 잠시 ‘표적’에서 비켜나 있지만 이들에...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할 검찰 특별수사팀이 13일 발족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여야 가리지 않고 벌써 특별검사 얘기가 나오고 있다. 사안 자체가 ‘살아있는 권력’의 핵심을 겨냥하고 있으니 수사가 공정하게 이뤄질지, 실체에 다가서는 수사 결과가 나올지 세간의 의구심이 큰 탓이다. 검찰은 특별수사팀을 김진태 ...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2013년 국회의원 재선거 당시 이완구 국무총리에게 3000만원을 주었다고 숨지기 직전 언론 인터뷰에서 폭로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이 총리는 “돈을 한 푼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지만, 이 총리에게 쏠리는 의혹은 점점 짙어지고 있다. 이 총리가 성 전 회장의 측근들에게 15...
이완구 국무총리는 14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에 대해 “만약 돈을 받은 증거가 나오면 제 목숨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한 치의부끄럼도 없느냐’는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저는 한 나라의 국무총리다. 어떤 증거라도 좋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