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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순 후보 사퇴…울산시장 단일화 다시 불씨

등록 2014-05-16 19:21수정 2014-05-18 14:45

“노동자·서민 승리 위해 밑거름”
이상범-조승수, 조율 잰걸음
노동당 이갑용 후보 ‘나홀로’
이영순 통합진보당 울산시장 후보가 6·4 지방선거 후보등록 마감일인 16일 후보를 사퇴했다. 지난 8일 이상범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합의 철회로 무산 위기에 놓였던 울산시장 선거 야권후보 단일화 추진에 새 물꼬를 트게 됐다.

이영순 후보는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서민의 승리를 위해 시장 후보를 사퇴한다. 무능한 박근혜 정부를 심판하고 새누리당 독점을 저지하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과 같이 난립된 야권으로는 침몰하는 대한민국을 구할 수 없고 (잇단 산업재해 등으로) 노동자가 죽어나가는 울산도 바꿀 수 없다. 후보 사퇴로 야권후보 단일화에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이상범 후보와, 이영순 후보, 조승수 정의당 후보 등 야3당 울산시장 후보가 야권후보 단일화에 합의했으나 8일 이상범 후보가 중앙당의 ‘이념과 가치에 반하는 정당(통합진보당)과 연대 불가’ 방침을 이유로 합의를 깬 바 있다.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단일화를 성사시켜 새누리당의 독주를 막자는 시민들의 뜻에 화답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단일화 시한을 놓고 이상범 후보와 조승수 후보는 엇갈린 견해를 보였다. 이상범 후보는 28일까지, 조승수 후보는 21일까지 단일화를 끝내자고 주장했다. 이갑용 노동당 후보는 보수정치세력인 새정치민주연합이 포함된 단일화에 반대한다는 기존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울산/신동명 기자, 이세영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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