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6일 최근 몇몇 언론에서 보도된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최측근의 망명설과 관련해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의 여야 간사들이 전했다. 정보위의 새누리당 조원진 간사와 민주당 정천래 간사는 6일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원이 “매형과 조카는 강제 소환된 것이...
북한은 ‘장성택 실각설’이 제기된 지 사흘째인 5일에도 사실 여부를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하지만 늦어도 이달 16일에는 장 부장의 거취가 사실상 확인될 가능성이 높다. 이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2주기 추모식이 열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장성택이 건재하다면, 그의 처남이었던 ...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권력이 김정은 당 제1비서에게 급격히 이동하면서 북한 권부에선 잦은 인사와 숙청이 이어졌다. 장성택 조선노동당 행정부장 실각설에서 보듯 지난 2년 동안 김정은 체제를 공고화하는 과정에선 인사가 곧 만사였다. 2010년 9월 김정은 제1비서가 공식 후계자로 지목된 이후 북한에선 3...
한국의 국가정보원이 3일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고모부인 장성택 당 행정부장이 “실각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밝힌 데 대해, 미국과 중국 정부는 “할 말이 없다”거나 “유관 내용을 알고 있지 않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중국 외교부 훙레이 대변인은 4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는 “유관...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4일 실각설이 돌고 있는 북한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에 대해 “신변에는 이상이 없는 걸로 안다”고 밝혔다. 류 장관은 장 부장의 실각 가능성에 대해서도 “실각을 했다고 (단정해) 얘기할 수 없다”며 “현재 북한 붕괴 가능성이나 급변사태, 대외적 도발 등의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장성택 조선노동당 행정부장이 실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동안 추진돼온 북한의 경제 개혁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북한의 경제 개혁은 조타수를 잃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미 경제 정책이 자리를 잡았기에 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4일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김정은 ...
장성택 조선노동당 행정부장의 실각 가능성이 알려지는 과정에서 통일부와 국가정보원의 상반된 행보가 눈에 띈다. 대북 주무 부처인 통일부는 사실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고, 정보기관인 국정원은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적극 공개했기 때문이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4일 “북한 지배 ...
국가정보원이 3일 공개한 장성택 북한 조선노동당 행정부장의 실각설은 갑작스럽다. 김정은 국방위원장 겸 당 제1비서의 고모부이자 김정은 체제의 2인자로 꼽혀온 장성택은 한달 가까이 북쪽 언론에 등장하지 않았으나 실각설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성택의 실각설이 사실이라면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