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북남관계는 남조선 당국에 달렸다.” 새해 벽두부터 연일 ‘남북관계 개선’을 촉구하던 북한이 남한의 소극적인 태도를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북한의 통일부 격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남한은) 새해부터 북남관계 개선에 찬물을 끼얹는 망발을 하고, 북침전쟁 연습을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온 청마의 해입니다. 이 소중한 해에 우리는 불안과 분단의 고통이 지속되고 있는 한반도에 평화를 구축해서 통일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통일부는 ‘북한 신년사 관련 입장’을 통해 “남북관계...
중국이 내년 랴오닝성 선양과 북-중 무역 중심지인 단둥을 잇는 고속철도를 개통할 예정이다. <로이터>는 2일 중국 <신화통신> 보도를 따서 “중국이 내년까지 랴오닝성의 성도인 선양과 단둥을 잇는 고속철도를 개통할 예정”이라며 “이는 중국이 여전히 고립된 핵무장국인 북한과 무역을 활성화하려는 신...
정부가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언급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해 “그 진정성에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부정적인 뜻을 밝혔다. 지난해 가을 이산가족 상봉을 북한이 일방적으로 취소한 뒤 냉각된 남북 관계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정부는 3일 통일부를 통해 ‘북 신년사 관련 입...
북한의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남북관계 개선을 요구한 데 대해 정부의 통일·국방·외교 장관들은 유보적인 태도를 나타냈다. 장관들은 남북관계 개선에 당장 나서기보다는 북한의 움직임을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쪽에 무게를 실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2일 새해 기자간담회에서 전...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는 신년사에서 북한 내부 문제와 관련해 올해 농업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장성택 전 당 행정부장의 숙청과 관련해서는 “종파 오물을 제거하는 단호한 조치를 취했다”며 앞으로 유일적 영도 체계를 더욱 확고히 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경제 건설과 인민 생활 향상과 관련해 가장 눈에 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일 육성 신년사를 통해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도 31일 언론 기고를 통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업그레이드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계기로 양쪽 당국 모두 남북 관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기대한다. 김정은의...
북한이 25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대북정책의 원칙이 신뢰인지 대결인지를 밝히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하면서, 박근혜 정부가 “대세의 흐름을 똑바로 보고 최후의 선택을 바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통일부 격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이른바 ‘공개질문장’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