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이하의 품질에다 친일·독재를 미화한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는 교사·학부모·학생 등 교육 관련자들이 전면적으로 외면함으로써 심판이 내려졌다. 하지만 그동안 이 교과서 살리기에 앞장서온 교육부와 새누리당은 반성은커녕 끝까지 이 교과서에 매달리면서 교과서 국정화를 다시 언급하고 있다. 이제 교육부와 새누...
‘친일·독재 미화’로 논란을 빚고있는 교학사 한국사교과서가 일선학교에서 잇따라 외면당하자 보수 우익 인사들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종북자치단체 인사’ ‘광기’ 등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는 8일 자신의 트위터에 학교들이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철회한 ...
새누리당이 역사 교과서에 대한 현행 검인정 체제를 과거의 국정 교과서 체제로 환원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나섰다. 특히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가 모두 국정 교과서로의 환원에 찬성하고 있는데다, 정우택 최고위원도 이에 동의하고 나서면서 여당인 새누리당이 역사 과목의 국정 교과서 환원을 ...
교육부가 한국사 교과서 선정 결정을 변경하거나 변경을 검토한 20개 학교 중 일부에서 외부의 압력이 있었다고 8일 결론내렸다. 그러나 야당과 시민·교원단체는 교육부의 특별조사 자체가 정치적 외압이라고 반발하고 있어 역사 교과서 선정을 둘러싼 갈등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교육부가 일부 학교에서 교과서...
2012년 대통령선거 개입 혐의가 드러난 국가정보원이 이번에는 야당 지방자치단체장의 부정행위 시비를 조사하고 공무원 인사·수의계약 등의 동향을 캐물으며 사찰을 벌여 오는 6·4 지방선거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재명 경기도 성남시장(민주당)은 7일 오전 성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남시를...
친일·독재 미화와 오류 논란을 일으킨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고교가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단 1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7일 서울을 뺀 16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고교 한국사 교과서 채택 현황을 집계한 결과, 경북의 청송여고가 유일하게 교학사 교과...
교육부가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 이례적으로 긴 수정 과정을 거치는 바람에 일선 학교의 교과서 채택 시기가 교육부 규정보다 넉달이나 지연됐다. 교육부는 ‘교학사 교과서 구하기’를 위해 스스로 만든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자, 오히려 해당 규정을 개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현행 ‘교과...
경북 청송군 청송여고가 역사 왜곡 비판을 받고 있는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를 올해 교재로 채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북도교육청은 7일 “경북지역 고등학교 가운데 청송여고만 지난달 30일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를 선정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청송여고는 검정도서 선정을 선정을 위한 교과협...
전북 전주시 상산고의 채택 철회로 전국 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한 상태인 경기 파주시 한민고가 한국사 교과서 선정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 학교 전영호 교장은 7일 오후 “선정하기로 한 교과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오류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므로 학교가 최근 채용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