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당내 경선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중립이다.”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에서 고위직을 지낸 한 인사는 12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여권 일부에서 김효재 전 정무수석과 이동관 전 홍보수석 등 친이계 인사들이 특정인을 밀고 있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는데 그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어느 한...
박근혜 대통령이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앞둔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인천이 국가적으로 중요한데, 능력 있는 사람이 (당선)됐으면 하는 게 (국민의) 바람일 것”이라고 격려성 발언을 한 사실이 공개돼 ‘선거 개입’ 논란이 일고 있다. 유정복 장관은 5일 국회에서 인천시장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마...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골자로 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에 대해 새누리당은 25일 “국민행복시대를 위한 구체적 방향을 천명”했다며 크게 환영했지만, 야당은 “장밋빛 청사진”이라고 비판했다. 박대출 새누리당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통일대박에 이은 경제대박 성공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며 “제2의 한강...
새누리당은 국회 대정부질문 시간을 축소하기로 하는 등 국회 운영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3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정부질문과 관련해 “의원들의 참석률이 저조하고 중복 질문이 많아 상임위 활동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현재 1인당 15분인 질의시간을 12분으로 축소...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은 12일 쌍용자동차 노동자 해고가 무효라는 최근 법원 판결과 관련해 쌍용차 사태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쌍용차 근로자 가족이 겪었던 고통에 대해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겨레>가 서울 등 광역자치단체 6곳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들 다수가 기초의원과 기초단체장에 대한 정당 공천제도의 폐지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초선거에서 정당공천에 대한 공감도를 질문한 결과 지역적으로 다소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조사한 6개 시도 모두에...
<한겨레>가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실시한 6·4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 격전이 예상되는 주요 광역단체장에선 야권 후보들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현역 단체장들이 지명도 등 인물 경쟁력에서 앞서기 때문으로 보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정운영 평가에서 67.6%의 ‘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