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등록금을 한다고 하면서 식언을 한 정치인과 반값 등록금 실현을 원하는 양심적인 시민들이 대치한다는 의미에서 강남 대치동에서 반값 포차를 열었습니다. 반갑습니다, 여러분.” 1일 저녁 7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강남대학빌딩 주차장에서 개그맨 노정렬씨의 개업 인사로 ‘반값 포장마차 1호점’이 문을 열었...
주요 대부업체들이 대학생 대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대부금융협회는 12일 러시앤캐시와 산와머니 등 대부업계 전체 대출액의 80%를 차지하는 상위 10개 업체가 앞으로 대학생에 대한 대출을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최근 대부업체의 대학생 대출에 대한 사회적 비판이 있어 회원사에게 대학생 대출을 ...
보이스피싱범이 피해자가 송금한 돈을 인출하기 전에 지급정지 시키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해줄 ‘핫라인’이 개설된다. 금융위원회는 11일 경찰청의 112로 신고하면 경찰청에서 금융기관에 지급정지 요청을 하도록 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차관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대신증권 객장. 대형 주식 시세 전광판의 화면이 바뀔 때마다 30명가량의 60~70대 투자자들 사이에서 혀를 차는 소리와 한숨 소리가 들렸다. 커다란 금시계가 눈에 띄는 박선호(63)씨는 “어제 지수가 1800 찍을 때 바닥이다 했지 오늘 1700이 무너질 줄 누가 알았겠어”라며 손으로 얼...
국내 상장기업의 대다수는 노사관계나 공정거래, 친환경 경영 등에서 여전히 갈 길이 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3일 발표한 ‘환경·사회·지배구조’ 통합등급 평가를 보면 상장사 668곳 가운데 86%에 이르는 567개 기업이 ‘취약’(B) 이하의 등급을 받았다. 삼성카드, 씨제이(CJ), 에스케이(SK), 지에스(G...
지난해 일제히 보험료를 올린 손해보험사들이 올해 들어 사상 최대의 실적 잔치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실적을 공시한 10개 손보사의 2011회계년도 1분기(4~6월) 순이익은 6989억원에 육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올...
상장사 대주주 일가족이 지난 5년 동안 주가가 떨어지는 시기에 집중적으로 주식을 증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여에 따른 세금을 최대한 줄이려는 일종의 ‘절세’ 전략으로 풀이된다. 상장주식의 증여가액은 증여 시점을 전후한 4개월 평균 주가로 결정된다. 26일 재벌닷컴이 발표한 ‘상장사 대주주의 주식 증여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