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해 국방예산을 6년 만에 한자릿수인 7~8%선에서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푸잉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변인은 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 전인대 개막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올해 국방비 예산은 증가를 유지하지만, 증가 폭은 최근 몇년보다 낮은 7~8%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확한 수치...
지난해 말 연락이 끊겼던 홍콩 서점 관계자들이 잇따라 방송에 나와 납치설을 부인하며 ‘비허가 도서’의 중국 내 판매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 ‘실종자’ 5명 가운데 1명으로 12월 말 홍콩에서 자취를 감췄던 코즈웨이베이 서점의 주주 리보는 29일 <봉황위성텔레비전>에 나와 “중국에 의해 납치됐다는 항간의 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관영 매체들을 비판했던 중국의 부동산 부호 런즈창 전 화위안그룹 회장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들이 강제 폐쇄당한 가운데, 중국 당국의 언론 탄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의 왕샹웨이 편집장은 29일 칼럼에서 “(런즈창 계정의 폐쇄) 결정은 충분...
23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된 미-중 외무장관 회담에서는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한치의 양보 없이 양쪽이 평행선을 달렸다. 회담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쪽은 이 문제가 민감한 쟁점으로 비치지 않도록 애써 억제하려는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남중국해 문제와 ...
미국과 중국이 23일(현지시각) 외무장관 회담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 및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과 관련해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며 이를 신속히 채택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대북제재 결의안과 관련한 논의에서 중대한 ...
<환구시보>, “북 위성 발사로 인한 금융제재 때문인듯” 보도 중국이 북한과의 석탄 거래를 다음달부터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중국 관영언론이 한 기업인의 말을 인용해 23일 보도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산하 <환구시보>는 북-중 접경 지역인 단둥의 한 ‘대외무역기업 책임자...
중국의 부동산 재벌이자 ‘소셜미디어 스타’인 런즈창 전 화위안그룹 회장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잇따른 언론사 방문에 대해 비판적 견해를 밝혔다가 관영매체로부터 ‘반당분자’라는 강도 높은 비난을 받고 있다. 베이징시 당위원회가 운영하는 뉴스사이트 <천룡망>은 22일 ‘누리꾼들은 왜 런즈창에게 당 교육을 ...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일본 참의원의 의회간 교류인 ‘중-일 의원회의’가 약 4년 만에 재개됐다. 전인대가 22일 베이징을 방문한 일본 참의원 초당파 의원단을 만나 의원회의를 열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통신은 “양쪽은 중-일 관계와 의회 교류, 경제·무역 관계, 환경보호 협력, 인문 교류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