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5일 전후로 월급을 받았는데, 이달치는 받을 수 있는지, 앞으로 가게는 어떻게 되는 건지 알고 싶어서 왔다.” 12일 아침 ‘탈출’ 북한 식당 종업원들이 일했던 곳으로 알려진 중국 저장성 닝보의 ‘류경’ 식당 앞에서 만난 40대 중국 여성은 막막한 표정이었다. 주방에서 일했다는 그는, “조선(북한)에서 온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