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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중국, 올해 성장률 목표 6.5~7% 제시

등록 2016-03-05 10:16수정 2016-03-06 09:2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현지시각)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2기 4차회의 개회식장에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현지시각)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2기 4차회의 개회식장에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25년래 가장 낮은 성장률 목표
국방예산 7.6% 증액 9540억위안
중국 정부가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6.5~7%로 제시했다.

리커창 총리는 이날 전인대 개막연설에 앞서 배포한 정부 업무보고 자료에서 “국내총생산(GDP)을 6.5~7% 증가하고, 소비자물가 상승폭을 3% 정도로 억제하며, 도시 신규취업자 수를 1000만명 이상으로 늘이고 도시 등록실업률을 4.5% 이내로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6.9% 성장률을 기록한 중국은, 애초 ‘7% 안팎’의 목표치를 제시한 바 있다. <신화> 통신 영문판은 이날 “25년 내 가장 낮은 성장률 수치를 제시한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이 성장률 목표를 구체적 수치가 아닌 구간으로 제시한 것도 1995년 이후 처음이다.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반영된 것이란 풀이가 나온다. <블룸버그> 통신은 “부채 증가와 증시 불안, 자본 유출 등으로 중국 경제 전망에 불안감이 퍼졌다”고 전했다. 이날 리 총리는 향후 5년간 평균 경제성장률을 6.5% 이상으로 제시했다. 올해 재정적자 목표치는 국내총생산 대비 3%로 올렸으며 고정자산투자 증가율 목표는 10.5%로 잡았다.

관심을 모았던 국방 예산은 7.6% 증액한 9540억위안으로 제시됐다. 이는 6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해 9월 시진핑 국가주석은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행사에서 ‘30만 병력 감축’을 선언한 바 있다.

베이징/김외현 특파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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