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6일 국내 조선산업의 호황과 풍력발전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관련 반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선용 형강과 단조용 강괴(잉고트)의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선용 형강의 경우 포항의 압연공장 설비를 개선하고 인천 제강공장을 재가동함으로써 현재 연산 35만t 수준을 2008...
지난 1일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타워크레인이 무너져 노동자 2명이 사망하는 등 조선업계 중대 산업재해가 잇따라 발생(〈한겨레〉 8월3일치 18면 참조 )하는 것과 관련해, 전국금속노동조합(위원장 정갑득)은 5일 성명을 내 “노동부는 주요 조선소에 대한 감독을 면제해주는 자율안전관리정책을 즉각 폐기하...
두산인프라코어는 30일 미국 잉거솔랜드의 소형 건설중장비 등 세 사업부문을 49억달러(약 4조5천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업체가 국외에서 추진한 기업 인수·합병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잉거솔랜드는 운송·건설·농업 분야의 각종 기계설비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1위의 소형 건설...
포스코가 후판(선박·자동차 등에 쓰이는 두꺼운 철판) 생산을 늘이기 위해 공장을 증설한다. 포스코는 20일 이사회를 열어 조선·중공업 경기 호조로 급증하고 있는 국내 후판 수요에 대응하고 2009년 광양 4고로 개보수 공사 이후 늘어나는 쇳물을 활용하기 위해 광양제철소에 연산 200만t 규모의 후판 공장을 신설하...
국내 기술진이 엘엔지(LNG·액화천연가스)선 가스저장탱크의 국산화에 성공했지만 정작 이를 실을 선박이 없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조선사들의 엘엔지선 수주실적은 독보적이다. 조선협회가 집계한 5월 말 현재 국내 조선사들의 엘엔지선 수주잔량은 102척으로, 전 세계 물량(141척)의 72%를 차지한다. ...
국내 조선 3사가 초호황세에 힘입어 올해 수주 목표를 잇따라 올려잡고 있다. 이에 따라 사상 최고의 호황을 누렸던 지난해 기록을 다시 한번 깨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달 들어 단일조선소로는 세계 처음으로 상반기 수주 100억 달러(약 9조2천억원)를 돌파하면서 올해 목표를 연초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