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언 파네타 미국 국방장관은 오는 4월이나 5월, 또는 6월께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믿는다.”(3일, 미국 <워싱턴 포스트>) “이란 제재가 효용이 없다는 게 확인되면 군사공격을 고려해야 한다.”(2일,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국방장관) 미국과 이스라엘에서 이란에 대한 공격이 임박...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의 걸작 <모나리자>의 복제품의 가치가 재조명되면서 세계 미술계가 들썩이고 있다. 1일 외신들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프라도미술관 쪽을 인용해 다빈치 사후에 그려진 것으로 알려진 ‘짝퉁 모나리자’가 실은 다빈치가 원작을 그릴 때 그의 제자가 같은 작업실에서 스승과...
지난 1일 이집트 북부 지중해 연안 도시인 포트사이드의 축구경기장. 90분 경기의 종료 호각이 울리는 순간, 안방팀 승리에 감격한 관중들이 운동장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그러나 이는 이내 이집트 최악의 경기장 참사로 이어졌다. 이집트 보건부 장관은 이날 ‘울트라’로 불리는 축구 ‘광팬’들의 난동 사태로 74명이 ...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파키스탄 정보국(ISI)의 직접 지원을 받고 있으며, 아프간 국민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9·11 테러 이듬해인 2002년 미국 주도로 아프간을 침공한 나토군의 탈레반에 대한 최신 평가다. 영국 <비비시>(BBC) 방송은 31일 나토군 내부 기밀 보고서를 입수해 보도했다. <비비...
“지구는 모든 사람의 필요를 넉넉히 충족시켜 주지만, 모든 사람의 탐욕까진 아니다.”(마하트마 간디) 유엔이 향후 20~30년 새 닥쳐올 지구촌의 자원 위기를 경고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유엔 글로벌지속가능성 고위급 패널이 30일(현지시각)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제출한 <탄력적 인구...
겨울 혹한이 지구촌 북반구 곳곳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동유럽과 러시아에선 이번주 들어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도로와 전기가 끊기고 최소 58명이 목숨을 잃었다. 사망자들은 대부분 노숙자들과 노약자들이었다. 우크라이나에선 최근 밤 기온이 영하 23℃까지 떨어져 18명이 얼어죽고, 500여명이 동상과 저체온...
이란 핵프로그램과 추가 제재를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미국은 이란을 정면으로 겨냥한 군사력 강화에 나섰고, 이란은 유럽연합(EU)에 대한 원유 수출 선제 중단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특별사찰을 동시에 추진하며 맞불을 놓고 있다. 미 국방부는 현재 보유한 지하 관통 폭탄인 최신형 벙커버...
22년에 걸친 독재정권의 이양을 약속한 예멘의 알리 압둘라 살레(70) 대통령이 ‘신병 치료’를 위해 28일 미국에 도착했다. 예멘 외교부는 이날 한 줄짜리 짧은 성명에서 “살레 대통령이 개인적인 단기간 의료 목적으로 미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살레는 오만과 영국 런던을 경유해 이날 미국에 입국했으나 구체적인...
레이 러후드 미국 교통부 장관의 아들 등 상당수 미국인들이 이집트에서 당국에 억류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샘 러후드 국제공화주의자협회(IRI) 회장이 최근 이집트에서 출국하는 비행기에 오르려다 이집트 당국에 의해 탑승이 제지됐다고 <에이피>(AP)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이집트 보안당국은...
이집트 군부가 31년 만에 비상계엄령을 부분 해제했다. 지난해 1월25일 수도 카이로에서 첫 반정부 민주화시위가 일어난지 꼭 1년 만에 나온 조처다. 지난해 2월11일 이집트 시민혁명 이후 과도정부 구실을 하고 있는 최고군사위원회의 후세인 탄타위 의장은 24일 텔레비전 연설에서 ‘혁명의 순교자’들에게 헌사를 바...
아프가니스탄의 한 산모가 무려 여섯 쌍둥이를 낳았다. 지난 23일(현지시각) 아프간 북부 도시 마라르샤리프의 한 병원에서 샤라(24)라는 여성이 아들 셋, 딸 셋 등 여섯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영국 <비비시>(BBC) 방송이 24일 보도했다. 산모는 이번이 첫 임신과 분만이었다. 아이들은 모두 체중미달이었고,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