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의 사열, 상사의 건강 증진, 동기 승진을 위한 자리, 부하 직원의 사생활 방해…. 직장인들은 ‘체육대회 등 행사’를 회사 복지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17일 내놓은 ‘복지제도 만족도’ 결과를 보면, 체육대회(43%·복수응답 가능) 다음으로 ‘사내 카...
“미래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투자 확대 등을 기대할 수 있어 직원들이 반기고 있다.” (대우일렉트로닉스 직원) “대우 일렉트로닉스 인수는 동부가 종합전자회사로 본격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동부그룹 직원) 동부그룹이 대우일렉트로닉스(옛 대우전자) 인수를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외환위기 뒤 대...
포스코가 올해 계열사 구조개편을 강화하겠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24곳을 축소한 데 이어, 올해 말까지 6개 계열사를 더 줄여 핵심 역량을 강화한다는 설명이다. 올해 계획을 보면 포스코는 플랜트 기자재 제작업체인 포스코플랜텍과 성진지오텍의 합병을 시장상황 등을 보며 검토하기로 했다. 또 광고대행사 포레카...
현대·기아차가 중동과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질주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30일 내놓은 자료를 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들어 11월까지 중동시장에서 46만5019대를 팔아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판매량에 견줘 7.8% 증가했다. 현대차는 27만8515대, 기아차는 18만6504대를 팔았다. ...
조선소들이 세계적인 불경기로 신음하는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이 새 해를 일주일여 앞두고 올해 수주목표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상선에서 해양플랜트로 수요가 이동한 조선시장의 변화를 잘 따라잡으며,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등 이른바 ‘빅3’ 가운데 올해 가장 앞서 나갔다는 평가다. 대우조선해양은 25일 다...
삼성그룹 계열사에 다니는 정아무개(30)씨는 연말만 되면 친구들의 부러움 섞인 눈이 부담스럽다고 말한다. “피에스(PS·초과이익분배금)다 피아이(PI·생산성 격려금)다 성과급 잔치라고 기사가 많이 나오니, 얼마나 받느냐고 물어오는 친구들이 많다. 임원이 많이 가져가지 일반 사원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 돈을 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님, 구세제민 해주세요.” 새 대통령 당선인에게 기대하는 점을 축약한 사자성어로 누리꾼들은 ‘구세제민’을 꼽았다. 세상을 구하고 민생을 구제하라는 뜻이다. 살림살이가 날로 팍팍해져가고 서민의 희망이 잘 보이지 않는 세태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1033명을 대상...
올해 기업의 대졸신입 채용이 지난해에 견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1일 국내 상장사 948곳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2012년 대졸 신입 채용인원은 5만1506명으로 2011년 같은 기업이 뽑은 5만3732명 보다 4.1% 줄었다. 약 22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셈이다. 대기업 보다는 중견기업(종업원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