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국내 자동차 시장이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달 국내 시장에서 5만1380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판매량이 8.2%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1~2월 판매량을 모두 합치면 10만290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성장했다. 값이 4000만원이 넘는 제네시스(4163대)가 2월에만 4000대...
금호타이어는 올해 1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실란트 타이어’를 출시했다. 실란트 타이어란 못 같은 이물질이 타이어의 트레드(접지면)를 관통했을 때 타이어 자체적으로 손상 부위를 봉합해 공기 누출 없이 정상적으로 주행이 가능한 신개념 타이어다. 일반 타이어는 자동차 주행 중에 못이나 뾰족한 물질이 트레드...
현대자동차가 계열사이면서 납품업체인 현대제철에 자동차 강판 값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현대제철은 대주주이자 고객인 현대차의 요구에 따라 자동차 강판 가격을 t당 8만~9만원 인하할 것으로 보여, 올해 영업이익이 1000억원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주가도 큰 폭으로 떨어져 현대제철 주식을 산 투자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품질 문제에 책임을 지고 떠난 사장을 3개월 만에 다시 회사로 불러들였다. 현대차그룹은 24일 권문식 고문을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사장)으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권 사장이 지난해 리콜 등 품질 문제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지만, 원점에서부터 품질과 연구개...
포스코가 3월 출범하는 권오준 회장 체제에 맞춰 새 이사진을 구성했다. 권오준 회장은 ‘기획실’ 격의 가치경영실도 만들어, 정준양 회장 체제 때 악화된 재무구조 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포스코는 2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열어 사내이사 5명 가운데 4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새 사내이...
전세계 여성 기업가의 창업 의지를 돋는 ‘까르띠에 여성 창업 어워드’가 이달 말 지원서 접수 마감을 앞두고 있다. 여성 창업 대회인 까르띠에 어워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을 지원하는 대회다. 지난해 이 대회에 참가했던 이진화 제이알 대표는 21일 “대회를 준비하면서 공부도 하고, 대회 ...
한국지엠(GM) 군산공장의 구조조정이 정규직 노동자는 전환배치로, 비정규직 노동자는 무급휴직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20일 “18일 열린 군산공장 6차 노사협의에서 시간당 생산대수를 낮춰 2교대제를 유지하는 등의 노조 쪽 제안을 회사가 수용했다”고 밝혔다. 군산공장은 이 곳에서 생산하는 ...
울산 미포만에서 발트해 연안국 리투아니아의 에너지 독립의 꿈이 영글고 있다. 달리아 그리바우스카이테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19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선박 ‘엘엔지 에프에스아르유’(LNG-FSRU) 명명식에서 배 이름을 ‘인디펜던스(독립)’이라고 붙였다. 그리바우스카이테 대통령은 명명식에서 “이 선박의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