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러시아 철도청과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이용하는 물류운송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과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과 자재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배로 옮긴 뒤 시베리아횡단철도를 이용해 대륙 반대쪽 유럽의 생산·판매 거점으로 운송하기로 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해상으로는 50일이 ...
“중국 불꽃놀이의 파이프라인이 돼야 합니다.” 회사 이름의 앞 글자들을 딴 ‘BAT’로 불리는 중국의 3대 공룡 인터넷 기업(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 가운데 하나인 텐센트의 양진호 이사는 “한국이 글로벌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모바일게임 분야를 맡고 있는 양 이사는 “...
삼성전자가 시스템반도체 업계 최초로 10나노 공정 양산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나노(㎚)는 10억 분의 1m 단위로 반도체의 회로를 그리는 선폭을 말한다. 이 선폭이 가늘수록 웨이퍼당 칩 생산량을 더 늘릴 수 있어, 반도체 업계는 나노의 규모를 경쟁력의 척도로 흔히 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모바일 애플...
12일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 모델 갤럭시노트7의 단종 결정 이후 처음 열린 삼성그룹 수요 사장단회의에 참석한 계열사 사장들의 분위기는 무거웠다. 서울 서초사옥에서 기다리던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대부분 답변을 회피했다.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은 심경을 묻는 말에 “비통하다”고 짧게 말했...
삼성전자는 판매·교환 중단과 단종이 결정된 갤럭시노트7에 대해 13일부터 12월31일까지 교환·환불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제품을 안전 우려로 더 이상 판매·사용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갤럭시S7이나 갤럭시S7엣지로 교환해주기로 했다. 다른 제조사 스마트폰으로 교체를 원하면 환...
13일부터 12월31일까지 진행되는 ‘2차 리콜’은 대부분 갤럭시노트7 신제품과 바꿔준 ‘1차 리콜’과 달리 갤럭시노트7은 배제하고 다른 제품으로 바꿔주거나 환불해주는 절차다. 삼성전자는 구매 시기와 상관없이 교환·환불을 해준다고 밝혔다. 최근 리콜 때 교환하지 않은 제품이든 배터리를 교체한 갤럭시노트7 교환...
구본무 엘지(LG)그룹 회장이 내년에 펼쳐질 경쟁의 양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그룹 경영진을 독려했다. 엘지그룹은 11일 서울 여의도 엘지트윈타워에서 열린 임원 세미나에서 구 회장이 “올해를 두 달 남짓 남긴 지금 각사마다 계획했던 핵심과제들이 제대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냉철하게 짚어보고 끝까지 철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