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31일(현지시각)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 간 군사·안보협력 강화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음에도, 박근혜 대통령은 ‘3국 협력’,‘대북공조 3국 협력’이란 표현을 사용했다. 총선을 불과 열흘 남짓 앞둔 상황에서 한-일 간 군사협력에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의도적인 회...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3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3국 정상회의를 열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강화·견인하는 한편으로 ‘3국 안보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에서) 대화와 협상이 문제를 해결할 유일하게 올바른 방향”...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오는 31일(현지시각) 한·미·일 3국 정상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미국 고위 당국자가 이례적으로 3국간 협력의 필요성과 비전에 대해 공개적인 강연을 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한·미·일 협력의 장애물로 간주했던 미국 정부가 지난해 말 한-일 간 ‘12·28 위안부 합의’...
한동안 잠잠하던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의 이른바 ‘이메일 스캔들’이 수사당국의 적극적인 조사 움직임으로 다시 불거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28일 클린턴이 국무장관 재직 시절 개인 이메일을 사용한 문제와 관련해 미 연방수사국(FBI)이 그의 측근들을 곧 소환할 예정이라고...
미국 의회가 한국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이 미흡하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티피피) 가입 문제와 연계시킬 수 있음을 내비쳤다. 그러나 한국 쪽은 미 의회가 제기한 문제들의 상당수는 이미 미 정부 쪽과 조정이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오린 해치 미국 상원 재무위원장은 지...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가 대북 전략과 관련해 “북한을 붕괴시키는 것은 우리의 전략이 아니다. 만일 우리가 북한 붕괴를 전략으로 삼았다면 우리의 대응은 훨씬 달라졌을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하지만 러셀 차관보는 “한반도가 평화적으로 통일되더라도 한국과 상당히 닮았을 때 우리에게 ...
“아주 간단하다. 미국이 해왔던 일(봉쇄정책)이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진실을 인정할 만한 용기를 가져야 한다. 냉전시대에 고안된 고립정책은 21세기에는 의미가 없다.” 쿠바를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2일 양국의 관계 정상화를 시도한 이유를 말하며 미국의 실수를 솔직히 인정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