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수용 북한 외무상이 파리 기후변화 협정 서명식에 참석하기 위해 다음주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도 참석하는 이 행사에서 북-미 간 장관급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은 상당히 낮지만, 리 외무상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아 보인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11...
중국의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과 군사기지화 추진에 대한 대응을 둘러싸고 미국 내에서 백악관과 이 지역을 관할하는 태평양사령부 간에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백악관은 중국을 자극하지 않는 신중한 대응을 주문한 반면, 태평양사령부는 공세적인 대응을 주장했다. 군사전문지인 <네이비 타임스>는 6...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대선 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지지자 4명 가운데 1명은 클린턴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돼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마리스트대학과 맥클래치 미디어 그룹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유...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의 선두주자인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5일(현지시각) 위스콘신주 경선에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에게 대패했다. 트럼프의 패배로, ‘트럼프 반대’ 입장인 공화당 지도부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는 ‘중재 전당대회’가 열릴 가능성도 상당히 높아졌다. 99% 개표된 6일 오전 3시 현재, 트럼...
북한이 영변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시설에서 핵무기 제조에 쓰이는 플루토늄 추출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미국 행정부도 이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책연구기관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5일(현지시각) 펴낸 보고서를 통해 “영변 상황을 면밀히 검...
오는 5일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이 치러지는 위스콘신 주의 몸값이 오르고 있다. 승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경선 규칙을 채택하고 있는데다,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의 질주를 막을 수 있는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3일 “위스콘신 결과가 공화당 대선 후보 지명전의 지형을 대...
미국의 장거리 여객철도인 암트랙 열차가 3일(현지시각) 오전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교외에서 선로를 이탈해 2명이 숨지고 승객 35명이 부상을 입었다. <시엔엔>(CNN) 등 미국 언론들은 뉴욕을 출발해 조지아 주 서배나로 가던 암트랙 89호 열차가 이날 오전 8시께 필라델피아 남서부 24km 지점인 체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