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손자로 알려진 김한솔(16)군이 보스니아 남부 도시인 모스타르의 국제학교에 등록했으며, 비자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스니아의 외국인 사무청 공보담당자는 28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김군이 국제학교인 ‘유나이티드 월드 칼리지’의 모스타르 분교에 등록했다...
세계 경제가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주요 20개국(G20) 회원국들 안에서 내년도에 대규모 일자리 부족이 야기될 수 있으며, 이런 현상은 2015년까지 심화될 것이라고 국제기구들이 경고했다. 국제노동기구(IL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6일(현지시각)부터 이틀 동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G20 노동장관회...
팔레스타인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23일 독립국 승인 결의안을 유엔에 정식으로 제출했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23일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완전한 독립국 지위를 요청하는 결의안을 서류철에 담아 제출했다”고 전했다. 반 총장은 내...
마이크 멀린 미국 합참의장이 열흘 전 아프가니스탄의 수도인 카불 주재 미국대사관 등에 대한 동시 공격 배후로 알려진 무장단체 하카니를 파키스탄정보부(ISI)가 지원했다며 공개적으로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파키스탄은 미국의 의혹 제기에 반발하고 있어, 알카에다의 최고 지도자였던 오사마 빈라덴의 사살 때 금...
국제 신용평가회사들이 미국과 이탈리아 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하향 조정했다.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위기가 심화되면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한 미국·유럽계 은행들의 바닥난 체력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무디스는 21일(현지시각) 미국의 최대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를 비...
중국 국영은행인 중국은행이 유럽 재정위기 확산을 우려해 일부 유럽은행들과 외환(FX) 스와프 및 선물환 거래를 중단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중국은행이 스와프 거래를 중단한 유럽은행은 스위스 최대은행인 유비에스(UBS)를 비롯해, 소시에테제네랄과 크레디아그리콜, 비엔피(BNP) 파리바 등 프...
유로존의 국가 부채 위기가 은행권으로 확산돼 신용경색이 재발할 위험이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유럽연합이 비밀리에 유로 재무장관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로이터> 통신은 16일(현지시각)부터 이틀 동안 폴란드에서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동을 앞두고 유럽연합 산하 경제재정위원회(EFC)가 이...
리비아 반군 대표가 12일 수도 트리폴리의 중심지 ‘순교자 광장’에서 처음으로 시민들 앞에서의 공개 연설을 통해, 보복 금지를 촉구하며 이슬람 법치주의 국가를 설립하자고 호소했다. 리비아 반군 기구인 과도국가평의회(평의회)의 무스타파 압둘잘릴 위원장은 지난달 21일 반군이 트리폴리에 입성한 뒤 처음으로 ...
이라크 주둔 영국군들이 무고한 민간인을 구금한 뒤 때려 숨지게 했다는 영국 정부의 조사 보고서가 나왔다. 영국 <비비시>(BBC> 방송은 영국 정부가 지난 2003년 이라크 민간인 바하 무사(당시 26살)의 사망 사건에 대해 지난 1년 동안 공개 조사를 벌여, 군인들의 끔찍한 폭행에 따른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대북정책과 한-미 관계 등을 둘러싸고 적잖은 갈등을 빚었던 참여정부에 대한 당시 미국 쪽의 평가는 어떨까? 내부고발 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최근 공개한 주한 미국대사관의 전문들을 보면, 노무현 전 대통령 및 참여정부에 대해 전반적으로 ‘애증’이 뒤섞여 있지만,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혹평 일변도는 아니었다. ...
지난 2009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미국 본토를 직접적으로 위협할 가능성에 대비해 미국 정부가 요격 태세를 갖추고, 이를 러시아 쪽에 미리 통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내부고발 사이트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전문을 보면, 미 국무부는 2009년 3월30일 러시아 주재 미 대사관에 보낸 비밀전문에서 “대포동 2호...
미국 뉴욕경찰(NYPD)이 중앙정보국(CIA)과 연계해 뉴욕지역 무슬림 민간인들을 사찰하는 비밀 정보수집팀을 운영해온 사실이 드러나 테러예방을 넘어 사생활 침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1일 <에이피>(AP) 통신이 입수한 경찰 내부 문건에 따르면 뉴욕경찰은 최소한 5개국에 능통한 16명의 직원으로 구성된, ...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최고지도자의 고향인 시르트를 비롯해 사브하, 바니왈리드 등 3곳에서 카다피 지지세력들이 저항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반군 쪽은 이번 주말까지 항복하라는 ‘최후통첩’을 카다피 쪽에 보냈다. 그러나 카다피 쪽은 이를 거부해 양쪽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반군 기구인 과도국가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