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방기라이 “공정선거 불가능” 짐바브웨의 평화적 정권 교체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짐바브웨 야당 민주변화동맹(MDC)의 모건 츠방기라이 총재는 22일 수도 하라레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처럼 폭력적인 상황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르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27일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 불참...
중국·대만·일본이 영유권 갈등을 빚고 있는 ‘댜오위다오섬’(조어도·센카쿠 열도) 해역에서 지난 10일 일본 순시선이 대만 어선을 침몰시킨 사건(<한겨레> 16일자 16면)에 대해 일본 정부가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대만 <중앙통신>은 일본교류협회 후나마치 히토시 부대표가 20일 오후 대만 어선 연합호의 ...
유럽연합(EU) 27개국 정상들이 19~2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정상회담을 열었다. 아일랜드의 리스본 조약 부결과 기름값·곡물값 급등 해결이 주요 의제지만, 각국의 견해 차가 커 해결책 마련에 진통을 겪고 있다. ■ 리스본 조약 유럽연합 정상들은 이날 아일랜드가 국민투표 부결 사태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임기 중 마지막 유럽 순방에서 비교적 웃는 얼굴로 돌아왔다. <유에스에이투데이>는 부시 대통령이 유럽 지도자들로부터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 약속 등 성과를 안고 귀국했다고 17일 보도했다. 부시는 지난 9~16일 슬로베니아를 시작으로 이탈리아와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 나라...
유럽연합(EU)의 ‘미니 헌법’인 리스본 조약이 아일랜드의 국민투표에서 부결되자, 유럽 각국 정부들이 리스본 조약의 불씨를 살릴 해결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그러나 아일랜드가 재투표는 불가능하다고 사실상 못박은데다, 영국 보수당마저 현재 의회 마지막 단계에 있는 비준 절차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프랑스...
영국 정부는 학생들의 성적이 나쁜 공립 중등학교에 학업 성취도를 개선시키지 못하면 폐교하겠다는 최후통첩을 곧 보내기로 했다. 영국 정부는 중등교육자격시험(GCSE)에서 영어·수학 등 5개 과목의 점수가 평균을 넘는 학생이 전체 정원의 30%에 미치지 못하는 638개 중등학교에 50일 안에 학업 향상 ‘실행 계획’을...
영국의 전설적 록그룹 ‘레드 제플린’ 멤버들이 후배들 공연에 ‘깜짝 출연’ 했다. 방송은 레드 제플린의 기타리스트 지미 페이지(64)와 베이시스트 존 폴 존스(62)가 7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얼터너티브 록밴드 ‘푸 파이터스’의 콘서트에서 후배들과 함께 자신들의 히트곡을 연주했다고 보도했다. 레드 제...
‘오바마-힐러리의 조합은 약일까, 독일까?’ 미국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7일 경선 패배를 선언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바마와 힐러리의 ‘드림팀’ 구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지만, ‘최악의 조합’이라는 반론도 나온다. 힐러리는 5일 오...
시리아가 북핵 이전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유엔(UN) 사찰단의 방문에 합의했다.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2일, 시리아가 지난해 9월 이스라엘 공군의 폭격을 받은 건물이 북한의 도움을 받아 비밀리에 건설 중이던 핵 원자로였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유엔의 핵 사찰을 허용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