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를 넘는 지지율을 기록한 문재인 정부가 짠 첫 새해 예산안이 법정 처리기한(12월2일) 안에 국회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다. 대선에서 큰 표차로 패한 정당들이 새 정부의 재정운용 핵심 방침을 야당 요구에 맞추라고 주장하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여소야대를 절감한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처지다. 2014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