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산업 구조조정이 사실상 실패한 것이란 세간의 비판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나섰다. 또 올해를 구조조정 원칙을 세운 해로 자평하면서 내년에도 선제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 경영 정상화가 정부 예상을 크게 벗어나고 한진해운발 물류대란으로 큰 혼란을 빚는 등 ...
교통사고로 차량을 수리하는 동안 렌터카(보험대차)를 쓰다 발생한 사고도 운전자가 가입한 보험으로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보험대차 운전 중 사고에 대한 특약을 새로 만들어 30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들에게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특약은 교통사고 뒤 피해차량을 수리하는 동안 렌터...
내년 상반기부터 보험가입자가 밀린 보험료를 납부하고서 보험계약을 되살릴 때 보험 조건을 바꿔 연체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효력이 사라진 보험계약을 되살릴 때 가입자가 이전보다 보장범위를 축소해 가입액을 축소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절차를 개선하겠다고 23일 밝혔다. 보험계약 부활...
최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국민연금이 지난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한 조처의 정당성이 다시 의심받고 있다. 삼성그룹의 미르·케이스포츠재단 출연과 최순실씨 개인회사 별도 송금이 사실은 국민연금의 찬성표를 받기 위한 로비와 연관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청와대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현 국민...
21일부터 자영업자(개인사업자)도 은행별 대출금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매달 전국은행연합회 누리집(kfb.or.kr)을 통해 개입사업자 대출금리를 비교 공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2012년부터 공시되고 있었지만, 자영업자를 위한 서비스는 없었다. 자영업자 대출금리는...
대한민국에 사는 19살 청년은 평균 450만원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대출자는 53살 남자로 평균 9171만원이었다. 한국신용정보원이 전체 금융업권 대출 보유자 1800만명(19살 이상)을 분석한 결과, 대출보유율과 대출잔액은 35살까지 크게 늘었다가 60살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한 뒤 이후 점점 줄어드는 모습이었...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지명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981년 공직에 입문(행시 24회)한 뒤 줄곧 경제 관료로서 살았다. 외도는 2013년 6월부터 2015년 2월까지 1년 남짓 엔에이치(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지낸 게 전부다. 유일호 현 부총리를 포함해 박근혜 정부 들어 임명된 경제 부총리 3명이 정치인이거나 학...
금융감독원이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협력업체들의 경영난 등 재무 상황 점검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협력사 구제안을 발표했지만, 금융당국이 이와는 별도로 후폭풍 실상을 직접 살피러 나선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26일 복수의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갤럭시노트7 ...
앞으로 더 많은 저소득층이 실손 의료보험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실손 의료보험 의료급여 수급권자 할인제도’를 개선했다고 24일 밝혔다. 의료급여를 받는 이들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생활 유지가 어려운 사람들이다. 이들은 국민건강보험 일반 가입자와 달리 건강보험 적용 진료도 본인 부...
‘수주 절벽’으로 갈수록 사정이 나빠지는 대우조선해양의 구조조정이 지지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조선업 전체의 구조조정 방향을 두고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물론, 대주주이자 주요 채권자인 두 국책은행 간에도 이견이 불거지고 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