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골 호랑이’가 우렁찬 포효를 했다. 다들 고개를 숙였다. 농구판에 고려대 광풍이 휩쓸고 갔다. ‘괴물 센터’ 이종현(고려대)이 천하를 내려다보았다. 패기의 대학 강호 고려대가 프로-아마 농구 최강전에서 호화군단 상무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고려대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케이비(KB)국민카드...
지난해 챔피언 상무가 올해에도 결승에 올라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훈재 감독의 상무는 21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케이비(KB)국민카드 프로-아마농구 최강전 준결승전에서 서울 에스케이를 75-61로 물리쳤다. 상무는 1쿼터 초반 12-0까지 앞서며 기선을 잡았으나 지난 시즌 프로농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