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을 탈당해 '민생정치모임'을 이끌고 있는 천정배 의원은 "2-3개월내 '천정배'하면 떠오르는 것이 확실하도록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고 15일 밝혔다. 천 의원은 이날 오후 조선대에서 가진 '한국정치의 비전과 청년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특강 뒤 "'연관 검색어'도 없고 대선주자로 이...
대선 후보 경선 규칙을 둘러싼 한나라당 내분이 극적으로 봉합됐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14일 저녁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핵심 쟁점인 여론조사 하한선(67%) 보장 조항을 양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전 대표는 한선교 캠프 대변인을 통해 즉각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4·25 재보선 이후 20...
대통령을 꿈꾸는 유력 정치인들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주간을 맞아 앞서거니 뒤서거니 광주를 찾고 있다. 마치 이맘때 광주를 방문하지 않으면 대선주자 반열에 들지 못할 것 같은 분위기다. ‘광주 러시’는 이미 시작됐다. 대선 예비후보인 한나라당의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지난 12~13일 이틀 동안 5·18 국립묘...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도지사가 14일 정치권 외부의 중요한 세력화 기반 중의 하나로 꼽히는 `전진코리아'와 재회, 양자간 연대 또는 협력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손 전 지사는 이날 오후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리는 전진코리아 2차 범국민토론회에 연사로 초청받아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정치...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은 14일 "노무현 대통령은 유시민 복지장관이 대선후보로 나서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으로부터 그런 말을 들었다"며 "유 장관은 항상 대통령 뜻을 따르고 존중하겠다고 했으니까 따르지 않...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 김대중(金大中.DJ) 전 대통령이 연말 대선구도의 방향설정 문제를 놓고 간접 대립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정치권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최근 노 대통령과 정동영(鄭東泳) 김근태(金槿泰) 전 의장의 충돌도 기저에는 두 전.현직 대통령의 물밑 대립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도...
평양을 방문중인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는 10일 북한 권력서열 2위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면담하고 북핵 6자합의 이행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방북 이틀째를 맞은 손 전 지사는 이날 오전 만수대의사당에서 김 위원장과 40분간 환담하면서 2.13 합의에 따른 한반도 비핵화 절차...
한나라당 양대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와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간 `경선 룰' 다툼이 끝없는 평행선을 달리면서 당 내분사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양 주자가 각자의 주장에서 조금도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접점모색은 이미 물건너 간 분위기다. 강재섭 대표의 중재안을 수용한 이...
중도개혁통합신당 김한길 대표는 11일 민주당과의 통합논의와 관련, "(흡수합당이 아니라 새로운 당명을 내거는) 신설합당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양쪽이 수임기구를 내고 거기서 합의하면 그것으로 절차는 끝이어서 통합방식이 결코 복잡하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취임한 김 대표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