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6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 참석 여부를 놓고 막판까지 고심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7박10일(2박은 기내) 동안 다자회의 국외 순방을 이어가면서 과로와 감기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7박10일간 많...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 움직임을 바라보는 야권의 심사가 복잡하다. 반독재 투쟁과 문민화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는 하지만, 김 전 대통령은 엄연히 보수 집권여당이 배출한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한 초선의원은 25일 ‘와이에스(YS) 재평가’에 대한 생각을 묻자 “(재평가에) 반대할 이유가 ...
22일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영결식이 26일 오후 2시 서울 국회의사당 앞뜰에서 치러진다. 영결식에는 유족과 전직 대통령, 장례위원, 정부 주요인사, 주한외교단·조문사절, 사회 각계인사 등 1만여명이 참석한다. 김동건 전 <한국방송>(KBS)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되는 영결식은 애국가 연주와 1분...
24일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로 전일빌딩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는 대형 검정색 펼침막이 걸려 있었다. 전일빌딩 인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공식 개관을 하루 앞두고 분주했다. 5·18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공간이었던 옛 전남도청이 10년 만에 문화전당으로 바뀌는데, 그 첫 단추는 와이에스(YS)가 채웠...
“김영삼의 아들이고 제자라고 하는 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이 유승민 의원을 쳐낼 때 우물쭈물하고 막무가내 호위무사를 하는데, 아버지이자 스승인 김영삼이 용납하겠나.”(박찬종) “소통과 설득의 민주적 리더십, 과감히 정치적 선택을 하고 분명히 결과에 책임지는 태도…이런 것들을 박근혜 대통령과 요새 정치인들...
“고인이 반독재 선봉 설 때 저는 막 민주화운동에 합류한 대학생 꼬마였습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지금은 민주화 이야기하면 옛날 이야기한다고(하니) 기가 차… .”(김동주 전 국회의원) “수많은 희생과 헌신을 통해 얻어진 민주화의 성과들이 젊은 세대들에겐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게 법칙이 됐죠.”(조 교육감...
국장과 국민장을 일원화해 오는 26일 첫 국가장으로 치러지는 김영삼(YS) 전 대통령 장례위원회가 2222명으로 꾸려졌다. 2013년 김 전 대통령이 쓰러진 직후 남겼다는 ‘통합’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아 선정된 장례위원에는 와이에스의 상도동계는 물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교동계 등 민주화 투쟁을 함께 한 이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