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외신들은 제14대 한국 대통령을 지낸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서울발 긴급기사로 타전했다. 외신들은 30여 년에 걸친 ’군정(軍政)‘을 종식한 첫 대통령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정치 역정과 1993∼1998년 재임 기간의 공과를 비교적 상세하게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22일 오전 1시 7분(서울시간) 연합뉴...
22일 새벽 서거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최종 사인은 패혈증과 급성심부전이었다. 노년기 들어 김 전 대통령을 꾸준히 괴롭혀온 폐렴, 뇌졸중, 협심증 등의 여러 기저질환이 합병증으로 악화하면서 끝내 혈액감염을 일으켰고, 이게 갑작스럽게 심장의 펌프 기능을 떨어뜨리는 급성심부전을 동반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