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 자회사를 세워 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병원 노동자의 파업이 이틀째 이어졌고, 의료 민영화에 반대하는 서명이 온·오프라인에 걸쳐 140만명을 넘어섰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의료 민영화 저지 총파업’ 이틀째인 23일 오전 서...
17일 정부와 대한의사협회가 협상 결과를 내놓음에 따라 24일로 예정된 의사들의 2차 집단휴진이 강행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협의 결과에 대한 의사들의 반응은 대체로 나쁘지 않지만, 집단휴진 강행 여부는 의사협회가 이날 오후 6시부터 20일 낮 12시까지 진행하는 회원 투표 결과를 보기 전엔 알 수 없다. 원...
오는 24일 대한의사협회의 2차 집단휴진을 앞두고 마주 달리던 정부와 의사협회가 일단 대화 테이블에 마주 앉기로 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정부는 대화 의지를 보이기 위해 (원격의료를 규정한) 의료법 개정안의 국무회의 상정을 유보했다. 정부는 원격의료 국회 ...
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에 정부의 의료법인 영리 자회사 설립과 원격의료 허용 방침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단 휴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소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정부와 의협의 대화를 지켜보고 소위 구성여부를 판단하자는 쪽이다. 복지위 야당 간...
20.9%냐 49.1%냐. 의료법인의 영리 자회사 설립과 원격의료 등에 반대하며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10일 벌인 집단휴진 참가율은 정부와 의사협회의 발표 사이에 큰 차이가 난다. 양쪽 모두 2차례에 걸쳐 조사한 결과라 신뢰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진실은 뭘까.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 의원 2...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에 대한 시민 반응이 과거와 사뭇 다르다. 병원의 영리 자회사 허용과 원격의료 도입 등 정부의 의료 영리화 정책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인식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간염을 앓고 있는 이아무개(31)씨는 “간염은 약을 먹어도 완치되는 게 아니라서 병원을 꾸준히 다녀야 하는데, 만일 의...
10일 의사들의 집단휴진 참여율이 애초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24~29일로 예정된 2차 집단휴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엿새에 걸친 집단휴진이 이뤄지면 이번의 하루 휴진에 비해 몰고 올 파장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남은 2주 동안 정부와 의사협회가 물밑 대화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의사협회는 10...
대한의사협회가 10일 하루 집단휴진을 강행했다. 휴진 참여율이 전국적으로는 30%가량이고 부산은 50%가 넘었다. 종합병원에서 수련중인 전공의들도 동참했다. 애초 예상보다 높은 수치다. 게다가 민주노총, 참여연대, 보건의료노조,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등 평소 의사협회에 우호적이지 않던 단체들도 지지의 뜻을 ...
대한의사협회가 의료법인의 영리 자회사 설립과 원격의료 등에 반대하며 10일 전국적인 집단휴업에 들어가기로 한 가운데 대학병원 등에서 수련을 받는 전공의들도 적극적인 참여를 결정했다. 전공의는 상급종합병원(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등에서 수련을 받는 인턴과 레지던트로, 전국적으로 약 1만7000명에 이른다. ...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0일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대학병원에서 수련을 하는 전공의들도 이 휴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8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초 참여율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던 의협의 10일 집단휴진 움직임에 나름대로 동력이 붙을 것으로 보여 최종 참여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국의 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