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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공의 “10일 의사협회 집단 휴진에 적극 동참” 결의

등록 2014-03-09 09:42수정 2014-03-09 10:20

오전 8시~오후 6시 진료 참여 안해…필수인력은 제외
24일부터 1주일 진행되는 2차 때는 필수인력도 휴진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0일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대학병원에서 수련을 하는 전공의들도 이 휴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8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초 참여율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던 의협의 10일 집단휴진 움직임에 나름대로 동력이 붙을 것으로 보여 최종 참여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국의 전공의 대표 60여 명은 8일 오후 의사협회 3층 회의실에서 6시간에 걸친 대책 회의를 갖고 의료계의 집단 휴진 참여 문제를 논의한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송명제 전공의 비상대책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늘 비공개로 열린 전공의 대표자회의 결과, 전공의 수련 병원 70여곳이 모두 10일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고 사정상 휴진에 참여하기 어려운 수련 병원은 이번 의협의 집단휴진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는 성명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이어 “다만 의료서비스 공백 등을 고려해 10일 진행되는 집단휴진에는 중환자실과 응급실과 등 필수 진료인력은 남기기로 했으며,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위원장은 또 “24일부터 1주일간 진행될 예정인 의협의 2차 집단휴진에는 모든 전공의 수련기관이 참여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며 “24일 전공의 수련기관 전체에 휴진에 참여하라 지침서를 내릴 것이며, 24일부터는 필수 진료인력까지 모두 휴진에 참여해 전면 휴진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공의는 대학병원 등에서 수련을 받는 인턴과 레지던트를 말하며 전국에 1만7천여명에 이른다.

전공의들은 그동안 10일 집단휴진 참여에는 소극적인 입장을 보였으나 정부가 집단휴진 참여 의사들의 면허 취소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히자 보다 적극적으로 의협의 휴진에 동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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