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인공지능 개발 능력을 높이고 컴퓨터 처리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세계적 ‘양자 컴퓨터’ 전문가를 영입했다. 구글은 2일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구글의 양자 인공지능 연구팀이 캘리포니아 산타바바라대의 존 마티니스 교수와 그의 연구팀과 함께 양자 정보 처리 장치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구...
미국을 대표하는 햄버거 브랜드인 버거킹이 조세 회피를 목적으로 본사를 캐나다로 이전하려 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24일 버거킹이 커피와 도넛으로 유명한 캐나다 회사인 ‘팀 호튼스’와 인수 계약을 추진 중이라는 것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이 신문에 인수 계약이 조...
일본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해, ‘아베노믹스’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일본 내각부는 13일 2분기(4~6월) 실질 성장률이 -1.7%로 2011년 1분기 -1.8% 이후 가장 나빴다고 밝혔다. 연율로 환산하면 2분기 성장률은 -6.8%로 지난 1분기 연율 6.1%에 견줘 ...
아르헨티나가 지난 2001년에 이어 13년 만에 또다시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맞았다. 아르헨티나 정부 대표단과 미국 2개 헤지펀드 채권단은 30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이틀째 장시간에 걸친 막판 채무상환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앞서 미국 법원은 아르헨티나...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이 모바일 광고의 급성장에 힘입어 순이익과 매출이 급증했다. 페이스북은 23일 자사 웹사이트에 2분기 매출은 29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 18억1000만달러에 견줘 61%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2분기에 7억9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억3300만달러에 비해...
지난주 세계 금융시장을 흔든 포르투갈 최대 은행 ‘방쿠 이스피리투 산투’(BES) 사태는 재벌 가문이 거대 은행을 지배하는 구조가 근본적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08년 지구촌 금융위기 때도 별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은 방쿠 이스피리투 산투가 혼란에 빠져든 것은 이 은행을 소유하고 있는 이스피리투 산투 가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제위기 탈출을 위한 응급 처방으로 도입한 ‘양적완화’(QE) 조처를 오는 10월 최종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8년 말 이후 6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제로금리 정책의 종료 시점이 언제가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준이 9일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세계 주요 국가들의 중앙은행은 저금리 정책에서 벗어나 금리를 적극적으로 올릴 필요가 있다고 국제결제은행(BIS)이 지적했다. 또 세계 금융시장이 “위험한 행복”에 빠져 있다며 자산 거품을 견제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경고했다. 저금리 정책이 자산 거품을 조장하고 있으니 금리를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