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말 기준 1575명이다. 6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었다. 금융투자협회 자료를 보면, 이들은 지난해 8만5000건에 이르는 보고서를 쏟아냈다. 그런데 보고서에서 분석한 기업은 885개로 전체 상장사(1850개)의 48%에 그쳤다. 애널리스트들이 주로 대형주에 집중해 실적 추정치를 내놓기 때문...
특정 기관고객을 위해 만든 증권사 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되면서 증권가에 한바탕 소동을 일으켰다. ㄱ증권사의 한 연구원은 지난 27일 ㄴ자산운용사 요청으로 케이티앤지(KT&G)의 최근 이슈를 분석한 보고서를 실수로 일부 증권담당 기자에게 보냈다. 이 보고서의 요지는 케이티앤지가 지난 20일 200만주의 자사...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의 체감 지수는 썰렁하다. 시가총액이 큰 일부 대형주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어, 나머지 대다수 업종과 종목들은 소외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스피가 2200 턱밑까지 다가섰던 지난 21일에도 하락종목(448개)이 상승종목(375개)보다 더 많았다. 중소벤처 중...
한국 증시가 하룻만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며 세 가지 기록을 갈아치웠다. 21일 코스피는 장중 2200선을 돌파하며 낮 12시께 2211.36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28.63(1.32% )오른 2198.54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12조2601억원으로 3년6개월 만에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거래소 전체 시가총액도 1239조8830억원...
엘아이지(LIG) 건설과 삼부토건의 법정관리 신청 이후 건설사 기업어음(CP) 시장이 된서리를 맞고 있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들어 건설사 기업어음 발행 실적은 두산건설(200억원)과 롯데건설(500억원)을 빼고는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지난 1분기 중 건설사 기업어음 발행규모가 약 1조3000억원(월...
금융투자상품도 일반 상품처럼 일정 기간 안에 환불해주는 ‘구매철회 서비스’가 처음 도입된다. 삼성증권은 금융투자상품 가입 뒤 5영업일 안에 고객이 구매철회를 요청하면 아무런 조건 없이 환매는 물론 선취 판매 수수료까지 모두 돌려주는 서비스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일반 펀드와 랩, 주가연계증권(ELS)과 파...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잇따라 갈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금의 이동이 빨라지고 있다. 간접투자 상품인 펀드의 자금은 지속적으로 빠져나가는 반면, 직접투자 자금인 고객예탁금은 사상 최대치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금융투자협회 자료를 보면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9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