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해상에서 펼쳐질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앞두고 남북간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환율이 급등하는 등 금융시장이 다시 출렁이고 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5.88(1.34%) 떨어진 1901.80으로 간신히 1900선에 턱걸이했다. 이날 소폭 상승으로 출발한 증시는 1920선 안팎에서 움직였...
대표적 장기투자 자금인 연기금이 올 들어 11개월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증시 급락 때 구원투수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 집계를 보면, 연기금은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8조6324억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8조3575억원, 코스닥시장에서는 2748억원어치의 ...
과거에도 주요 ‘북한 리스크’들은 국내 증시와 금융 시장에 단기 악재로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24일 대신증권 분석을 보면, 1992년 이후 북한과 관련한 지정학적 리스크를 자극했던 사건은 모두 21건이다. 북한과 무력충돌이 있었던 경우가 6차례이고, 이 가운데 남쪽 군 당국이 국지도발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
지난 9월 말 현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의 현금성 자산 규모는 65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2010년 3분기 현금성 자산 현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 553개사의 현금성 자산은 모두 65조3329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견줘 644억원(0.1%)이 줄어들었...
상장사들의 영업이익 증가세가 올해 하반기 들어 주춤해졌다. 16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유가증권에 상장된 566개 업체(12월 결산법인)의 3분기(7~9월) 실적을 분석한 결과, 영업이익은 16조7420억원으로 2분기(16조8381억원)보다 0.57%(961억원) 감소했다. 매출액도 198조678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
국내 증시가 1900선마저 내주며 조정 폭이 깊어지고 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4.68(0.77%) 하락한 1899.1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중국의 긴축 등을 우려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장중 매도세와 현대건설 인수전과 관련한 그룹주들의 급락이 큰 영향을 끼쳤다. 코스닥 지수도 1.79(0.35%) 떨어진 503.04...
11일 옵션 만기일에 한 외국계 증권사 창구의 대규모 프로그램 거래로 주가가 폭락한 사태와 관련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증시 감독당국은 이에 대한 공동 조사에 착수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는 12일 “옵션 만기일인 어제 종가 직전에 대량 매물이 쏟아진 경위와 주가급락 과정에서 주식과 파생상품을 연계...
코스피 지수가 장 마감 직전 1조원대 프로그램이 쏟아지면서 급락했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3(2.70%) 떨어진 1914.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막판까지 1960선을 유지하던 코스피 지수는 동시호가 때 9500억원가량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락세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비차익거래에서는 8722억원이 순...
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1970선에 바짝 다가섰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0.39(1.05%) 오른 1967.85에 장을 마쳤다. 지난 2007년 11월14일(1972.58) 이후 3년 만에 최고치이다. 시가총액도 1091조7140억원으로 사흘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25% 오른 528.27을 기록해 나흘..
지난 1년 동안 아시아태평양지역 증시의 시가총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가 세계거래소연맹(WFE)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세계증시 시가총액 변동 추이’를 보면, 지난 9월 말 아시아태평양지역 증시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에 견줘 8.07% 증가해 아메리카(6.41%)와 유럽·아프리카·중동(5.6...